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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penhagen life. D+9. CPR 등록 완료 + Rejsekort 카드 만들기 본문

Europe/Denmark

#8. Copenhagen life. D+9. CPR 등록 완료 + Rejsekort 카드 만들기

L I S A 2019. 3. 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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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날씨가 맑지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났으나 침대에서 나가기가 싫어서 밍기적거리다가 인터내셔널 하우스에 겨우 시간 맞춰서 도착.

지난번에는 분명히 문이 안열렸는데; 오늘은 그냥 문이 열렸다. 아무래도 내가 지난번에 바보짓을 한 듯 싶었다.

오늘은 업무가 11시부터 시작이어서 11시에 맞춰서 갔는데 나보다 더 일찍 온사람들이 한 30명쯤은 되어 보였다.

번호표를 뽑고 한 30분정도 기다린 후에 드디어 CPR 등록을 완료했다.

직원분이 넘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졌다.





이런 임시 종이를 주는데 여기에 나의 CPR No.가 써있다.





같이 받은 welcome kit(?)

덴마크, 코펜하겐에 처음 정착하는 외국인들에게 주는 안내서들 이었다.

드디어 라이스코트 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편도 약 3.2유로씩 내고 다녔으니 하루에 10유로 쓰는건 껌.

덴마크에 오고 하루에 기본 20유로 이상씩은 쓴 것 같았다.. 흑..


오늘은 cv를 한번 돌려볼까 싶어 제일 만만한 스벅을 가봤다.

마침 손님도 없고 한산하길래 파트너분에게 안녕 나 일구하는중인데 혹시 하이어링중이니 했더니 아마도..? 라는 대답을 들었다.

매니저가 아니었나보다.

매니저가 있나 물어볼까 싶다가 그냥 cv나 주고 가려고 했더니 온라인 지원밖에 안받는다더라.

내일은 다른데를 가봐야겠어.

돌아다니는게 어찌나 귀찮던지 그냥 라이스코트 카드나 만들고 빨리 집에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Personal Rejsekort


코펜하겐 중앙역에 있는 DSB 사무소를 들렀다.

번호표 옆에 서계시던 직원분께 카드를 만들러 왔다고 했더니 cpr이 있냐고 물어보고, 있다고 하니 가입 신청서 두장을 줬다.

어디어디 적어야할지 친절히 다 알려주셔서 헤매지 않고 작성을 금방 끝냈다.

퍼스널 카드도 사진 넣고 안넣고 선택할 수 있는데, 사진을 안넣으면 늘 아이디를 지니고 다녀야한다고 한다.

난 내 카드니까 사진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사진 박아달라고 했다.

사진은 그 자리에서 바로 찍어주는데.. 음.... 범죄자1이 여기있네.

그래도 얼굴이 뭔가 쫌 갸름하게 나와서 그럭저럭 맘에든다 ㅎㅎ......

카드값은 50dkk고 미니멈 충전은 100dkk여서 총 150dkk 지불.

빨간색 카드 지갑에 고이 담아줬다.

사진 넣는거라 혹시 나중에 배송되는건가 싶었는데 그자리에서 바로 발급!

라이스코트 카드가 있으면 일반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다.

드디어 돈을 조금이라도 세이빙 할 수 있게 됐다.





뭔가 달다구리한게 먹고싶어서 들린 Lagkagehuset 이라는 베이커리.

맛나보이는 빵, 케익들이 잔뜩 진열되어있다.

꼭 종류별로 다 먹어볼거야........

덴마크 베이커리들이 네덜란드보다 훨 나은 것 같았다.

세븐일레븐만 가도 맛난게 잔뜩 팔고요?

네덜란드는 역시 음식의 무덤.....





빵 하나를 사도 박스에 넣어준다.

버리기 귀찮은데여..

그래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그거 하나는 좋더라.





코펜하겐에 딱 하나있는 던킨에서 아이스라떼를 사왔다.

역시 라지사이즈 정도는 먹어줘야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비주얼이 훌륭해서 사온 크림이 든 빵과 아이스라떼의 조합은 나쁘지 않았다.

아직 이케아에서 주문한 냄비가 오지 않아 밥을 해먹을 수 없어서 파스타 아님 빵만 먹고있는데, 디저트도 또 빵이라니.

이러다 또 빵순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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