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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tockholm life. D+41. 잘 먹고 잘 돌아다녔지만 여전히 노잼인 일상 본문

Europe/Sweden

#8. Stockholm life. D+41. 잘 먹고 잘 돌아다녔지만 여전히 노잼인 일상

L I S A 2020. 1. 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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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토록 노잼일수가 있을까...

노잼....

no

jam




pn때문에 답답해서 시내 나온김에 pn 신청했던 skat에 들려보기로 했다.

입구의 안내 직원에게 지난달에 pn 신청했는데 아직도 안나왔다 언제쯤 나올지 알 수 있느냐 라고 물어봤더니 아이디를 달라고 한다.

여권을 줬더니 컴퓨터로 가서 뭘 조회하더니 프린트해서 주더니 아직 신청도 안들어갔다고 한다..ㅎㅎㅎㅎ

나 이러다가 일 구한거 취소될판.

그래.. 아직 신청이 안들어간것까진 좋은데.. 이러다 pn조차 리젝된다먼...? 그야말로 최악 오브 최악의 상황이다.

스트레스 받아서 매일 악몽까지 꿀 정도.

직원 왈, 12월에 신청했으면 너가 아무리 전화로 이메일로 물어봐도 NEGATIVE ANSWER 만 들을거라고^^... 아예...

2월 아니면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나는 왜 12월에 스웨덴에 와서 이 고생인가.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렸다.

버스 기다리면서 애꿎은 건물 한번 찍어봄.




Café Pascal


Odenplan역 근처에 있는 유명한 카페!

주말에 왔을때는 자리 없는건 기본이었고 줄도 어마어마해서 도로 나왔는데, 역시 평일에 오니 자리가 널널-

늘 그렇듯 플랫 화이트 한잔과 시나몬롤을 시켜놓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커피는 나쁘진 않았지만 내 입맛엔 가격 대비 그닥...




오덴플란역의 분위기는 저 뒤편에 보이는 구스타프 성당이 다했음.




다음주에 포르투갈 여행을 가는데, 집에 있는 보조배터리가 맛이 간듯 하여 새로 구매해보았다.

199 sek

7800이면 충분하겠지 뭐.




또 날씨가 좋았던 지난 주 어느 날의 외출.

건물이 예뻤다.

코너의 스벅도-




머핀 시켰는데 다른거줌....

뭐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느라 귀찮게 한거 같기도 하고 어차피 가격 똑같고 말하기 귀찮아서 그냥 먹음 ^.ㅠ

내 영어발음 그렇게 구리지 않은데 왜 잘못줬니..... 흑.




반짝이 양말을 신으면 기분이 조크든여




Greasy Spoon


오덴플란역 근처의 지점으로 갔다!

설날 맞이 브런치 ㅎㅎ....

혼자 가서 바에 앉아서 먹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직원들도 전부 스웨디쉬가 아닌 듯 했다.

바 자리에서 먹느라 직원들 대화들이 의도치않게 들렸는데 대화 자체를 영어로만 하더라.

유명한데라서 그런가 아침부터 바쁘고 난리남...

난 혼자와서 빨리 먹고 나올 수 있었지만 내 뒤로는 웨이팅까지 있었다.




일요일 아침부터 쇼핑도 할 겸 부지런히 나왔는데 옷가게들은 전부 11시 이후에 열어서 좀 기다려야 했다.

길이 썰렁하넴.




Mr. Cake


스톡홀름의 유명한 미국식 디저트를 파는 곳.

저 레드벨벳 크로와상이 넘 먹어보고 싶어서 굳이 들렸다.

자리가 없기도 했고 집에 가져가서 먹고싶어서 테이크어웨이-

가격은 좀 비쌌음.

크로와상은 48크로나, 케익은 한조각에 76크로나

케익은 크림이 쩜 느끼해서 그저 그랬는데 크로와상은 진짜 괜찮았음.

안에 크림치즈 필링이 엄청 많이 들어있었다.

한번쯤은 먹어볼만한듯!




오랜만에 네일 뽐뿌와서 네일 사왔다.

앤아더스토리즈에서 사온 네일인데 색이 넘 존예.

조금 비싼거 빼고 만족만족.

샘플로 준 바디로션은 새로 나올 신상인가..? 한번도 못본건데- 조만간 뜯어봐야지.


아아 아무래도 나의 pn 메일은 내가 포르투갈 갔다온 후에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넘 짜증난다.

내가 집에만 쳐박혀 있으려고 스웨덴 온거 아니쟈나요.

한달 쉬었으면 충분히 많이 쉰 것 같으니 빨리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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