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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스본 여행> 정처없이 돌아다닌 리스본 둘째 날 본문

Europe/Portugal

#9. <리스본 여행> 정처없이 돌아다닌 리스본 둘째 날

L I S A 2020. 3. 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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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에서의 둘째 날.

나의 게으름은 여행에 와서도 발휘된다.

아침 일찍 일어났으나 나가기가 어찌나 귀찮던지 나갈 준비를 하고도 한참을 집에서 빈둥거리다 열두시가 넘어서야 겨우 밖으로 나왔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리스보아 카드를 사러 Rossio 역 근처의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는 것이었다.




Elevador da Glória

길을 가다보니 또 다른 푸니쿨라를 볼 수 있었다.




Miradouro são Pedro de Alcântara

그저 구글맵이 알려준 길로 갔을 뿐이었는데 만난 또 다른 전망대.

하루만에 전망대는 이제 그만- 했는데 얼떨결에 또 전망대를 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알파마 지구의 전망대 뷰가 대체적으로 예쁜 것 같았다.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갔다.

내려가는 푸니쿨라 올라오는 푸니쿨라를 구경할 수 있었다.




드디어 만난 평지(!)




드디어 구입한 리스보아 카드.

나는 다음날 사용할거라 카드는 고이 지갑에 킵해뒀다.

진작 인터넷으로 미리 사둘걸...

막상 사려고 하면 판매처를 찾아가야 하니 좀 귀찮다.




Praça do Rossio

마카오가 떠올랐던 호시우 광장!

마카오 갔다온게 벌써 10년은 된거같은 느낌인데... 언제쯤 또 갈 수 있으려나.




이때까지는 날씨가 좋아보였으나...




건물 외벽 색이 취향저격




Saint Mary Magdalene Church

유럽은 참.. 곳곳에 성당이 많다.

이름도 다 비슷비슷 하구요..?

세그웨이 투어도 있나보다.

난 무서워서 못탈듯..

두발달린건 다 무서워... 자전거도 겨우 타는데.




타일의 나라 아니랄까봐 곳곳에 귀여운 타일들도 꽤 볼 수 있다.




O Sopinhas

검색하다가 본 레스토랑이었는데 가는길에 있어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봤다.

내가 시킨건 해물밥

가격도 저렴했고 맛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1인분이 되는게 좋았다.

여기도 역시 한국인에게 유명한 곳인지 이미 한국인 한 테이블이 있었다.

또 나만 혼자지 나만 혼자야...




그냥 또 와본 리스본 대성당

사진찍는데 자꾸 앞에 구걸하는 홈리스가 왔다갔다해서 사진에 계속 나왔다...

걔때문에 사진을 몇 장 찍었는지 모를....




밥도 먹었겠다, 날씨도 구리겠다- 소화 시키고 다시 집으로 갈 겸 걸었다.

해가 안보이니 조금 쌀쌀했다.

하지만 언덕 조금만 오르면 땀 나구요..?




COMOBA

숙소에서 쭉- 내려오면 있는 브런치 카페.

fika 하러 들렀다.

케익은 막 엄청 맛있진 않았는데 커피는 꽤 맛이 괜찮았다.

오르막길만 오르면 집인데... 어찌나 걷기가 귀찮던지 카페에서 거의 한시간을 시간을 때우다가 겨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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