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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단스크 여행, 6 Nov - 7 Nov> Old town 본문

Europe/Poland

#2. <그단스크 여행, 6 Nov - 7 Nov> Old town

L I S A 2024. 9. 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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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날씨는 맑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는 한참 남았던 터라 그냥 길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그단스크는 사실 굉장히 작은 도시라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지역이 딱 정해져 있는데 바로 그곳, 올드타운이다. 아무리 봐도 내가 보기엔 암스테르담+함부르크+스톡홀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란 말이지. (좋단 얘기임)

폴란드에서는 아이스크림을 Lody라고 부른다. 뭔가 귀엽.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lody라고 쓰여있는 곳이 꽤 많다. 이 때는 추워서 로디를 먹기엔 조금 힘들었쟈나...

 

 

 

아무리 여행 비수기 시즌이라고 해도 그렇지 길거리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이게 몇 시였지 하며 시간 확인을 해봤는데 오후 한시쯤인 거 실화냐구.. 하필 날씨까지 구려서 길거리에 사람이 더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여름에 가보니 관광객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더라. 그단스크는 대표적인 폴란드의 여름 휴양지라고 했다. 그래서 폴란드 각지에서 모여든 현지인들과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로 사람이 가득... 한건 여름임. 가을/겨울은 이렇습니다요.

 

 

 

올드타운의 메인(?!)인 넵튠 분수. 그냥.. 음.. 분수구나 했음.

 

 

 

그래도 흐린 날씨+길거리에 떨어진 은행잎의 조합은 꽤 분위기 있어 보여 멋있었다.

 

 

 

노계획 여행은 늘 그렇듯 그냥 걷기의 연속이다. 건물구경 동네구경-

 

 

 

뷰가 멋있긴 했는데 한쪽이 공사 중이어서 좀 아쉬웠다. 도대체 이 공사는 언제 끝날 것인가...

 

 

 

특이한 모형의 건물. 박물관인 것 같은데 들어가지는 않았다. 여기도 폴란드 친구가 알려준 곳. 정말 걸어서 모든 것을 다 봄...

 

 

 

여기도 무슨 박물관이 있었는데 들어가지는 않았다. 딱히 흥미 있는 박물관은 아니었기 때무네...

 

 

 

강(맞나...?) 건너 보이는 회전목마. 예쁘당

 

 

걷다 보니 만난 그단스크 네온사인. 밤에는 불이 켜지는 듯싶어 밤에 다시 와보기로 했다.

 

 

 

관광지에서 빠지면 섭한(?) 관람차도 있었고요? 앞에 커피 트럭도 귀여웠다. 하지만 열지는 않은...

 

 

 

다리 건너 바라본 그단스크 사인.

 

 

 

괜히 심심해서 한번 꺼내본 내 필카. 이때는 로모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긴 상태여서 토이카메라를 들고 다녔다.

 

 

 

가까이 가본 회전목마.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운행을 하기는 했다.

 

 

 

Black Pearl Ship

실제로 운행을 하는 배인데 이 때는 운행을 안 했었던 것 같기도...? 근데 여름에 그단스크를 다시 가니 운행을 하는 걸 봤다.

 

 

 

폴란드에도 당연히 있는 로또가게. 정말 저렇게 정직하게 로또라고 간판을 내놓았을 줄은 몰랐다.

 

 

 

어느 한적한 골목

 

 

 

빗방울 떨어질 것 같은데 저 의자 쿠션 어쩌나 괜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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