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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단스크 여행, 6 Nov - 7 Nov> 걸어서 그단스크 속으로 본문

Europe/Poland

#3. <그단스크 여행, 6 Nov - 7 Nov> 걸어서 그단스크 속으로

L I S A 2024. 10. 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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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단스크 올드타운엔 호박보석을 파는 거리가 있다. Mariacka라고 부르는 거리인데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거리를 따라 양쪽으로 호박보석으로 만든 여러 제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원래 얼마 정도에 파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기서 파는 게 싼 건지 비싼 건지는 모르겠다🙄 사고 싶은 게 꽤 있었지만 주머니 사정에 의하여 마음을 접었읍니다...

 

 

 

마치 이 거리의 주인인 듯 당당히 거리를 활보하던 귀여운 냥이. 엄청 천천히 어슬렁 거리길래 찍어봤다. 귀여워라 😆

 

 

 

진짜 짧은 거리이긴 한데 건물과 돌바닥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흐린 날씨도 은근 잘 어울렸던 거리.

 

 

 

어슬렁거리다 보니 호텔 체크인 할 시간이 되었다. 호텔까지 걸어서-

 

 

 

Hotel Grano Gdansk

1박에 500 크로나 주고 예약했던 숙소. 아마 이 가격은 비수기여서 이 가격이었으려나...? 모르겠다 여튼 난 500 크로나에 예약! 침대도 넓고 푹신푹신,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고 샤워부스도 넓고 좋았다. 심지어 테라스도 있었음. 하지만 날씨가 구려서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올드타운이라서 위치도 괜찮았다. 비행기 티켓값도 저렴하고 호텔도 그럭저럭 괜찮은 곳인데 가격도 저렴해서 그단스크 여행 갈만하다 싶었다.

 

 

 

폴란드를 다시 오고 싶었던 이유는 유럽에 몇 없는 미국브랜드인 배쓰 앤 바디웍스가 있기 때문..! 집에 디퓨저도 쓰긴 하는데 나는 bbw에서 나오는 월플라워를 좋아하그든요... 향이 디퓨저보다 더 잘 퍼지고 끝까지 다 쓸 때까지 향이 강하게 잘 나기때무니지요. Forum 쇼핑몰에 있길래 호텔에서 짐 풀고 좀 쉬다가 저녁도 먹고 쇼핑도 할 겸 쇼핑몰로 향했다. 일단 bbw 가기 전에 배고파서 푸드코트에서 사 먹은 팟타이. 폴란드 가서 팟타이나 사 먹은 나 새끼.. 아니 근데 의외로 양도 괜찮고 맛도 있었음. 그리고 bbw 가서 월플라워 3+1인가 해서 4개 사 갖고 왔다. 행벅.

 

 

 

다시 숙소로 돌아가던 길, 밤의 올드타운 풍경. 하.. 카메라 빛 번짐 진짜 어쩔...😇 쇼핑센터 가던 길에 약간 비가 왔었는데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다행히 비는 그쳐있었다. 밤 되니까 더 화려하고 예뻤던 올드타운이었다.

 

 

 

호박거리에 다시 갔는데 낮에 봤던 고양이 또 만났다. 아유 귀여워라. 이 거리 어딘가에 사는 듯싶었다. 자유분방하구나 너..

 

 

 

낮에 걸었던 거리를 밤에 다시 걸으니 또 색다른 풍경이었다.

 

 

 

다시 와본 회전목마.. 그리고 관람차. 그단스크 사인. 폰이 후져서 밤에 사진만 찍으면 아주 그냥 다 번지고 난리가 난다. 그나마 마 제대로(?) 찍힌 사진들. 흑흑. 저녁 7시인데 너무 깜깜한 거 아니냐고요. 그리고 길에 사람도 별로 없어가지고 그냥 빨리 숙소로 돌아가야겠다 싶었다.

 

 

 

Eklerownia 2.0

호박거리에 있는 에클레어 가게. 커피는 안 마셔서 모르겠지만 에클레어는 비주얼도 맛도 훌륭했다! 저녁에 갔더니 종류가 많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그중에 제일 맛있어 보이는 맛으로 골라왔는데 성공적. 하나는 에클레어 하나는 브라우니였었던 것 같은데 여튼 둘 다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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