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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February 28 - March 4) - Montmartre (1) 본문
<March 2, 2013>
몽마르트르(Montmartre)에 가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와이파이도 신나게 쓰고
배부르게 아침도 먹고 밖에 나갈 준비를 마쳤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호스텔에서 아주아주 가까운 몽마르트르!
호스텔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Anvers역이 나온다.
걸어서 4분정도? 굉장히 가깝다.
: Anvers 역에 도착하니 건물들 사이로 사크레쾨르 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이 건물들 사이로 보인다.
다른 길을 잘 모르니 일단 성당이 보이는 저 골목길을 통해 쭉 올라갔다.
아침일찍 가서인지 상점들이 열려져 있는 곳이 없었다.
이제 막 열기 시작한 곳들만 몇몇 군데 있을 뿐.
: 여기서도 발견한 회전목마.
여기서 성당까지 쭉 올라갈 수도 있었지만,
여행계획대로 Abbesses 역에서부터 워킹 투어를 할 생각이라
사진만 후딱 찍고 Abbesses 역으로 향했다.
: 바로 저 골목길로 올라왔다.
다시 쭉 내려가면 Anvers역!
: 조금 옆으로 걸어가니 이런 등산열차도 있었다.
물론 이걸 타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겠지만 난 조금 고생하는 길을 선택 ㅠ.ㅠ
: 분위기 있던 거리.
가지런히 주차되어있던 오토바이만 아니었으면 중세시대를 걷는 듯한 느낌이었을텐데 ㅎㅎ
: 드뎌 도착한 Abbesses역.
: 나의 워킹투어의 첫번째 목적지인 사랑해 벽(le mur des je t'aime)
각국의 언어로 '사랑해'라는 말이 쓰여져 있다.
물론 한글도 깨알같이 적혀 있었다.
한글로 적혀있는 말은 '사랑해', '나 너 사랑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총 세가지.
나는은 타일이 거꾸로 붙어 있었다 ㅠㅠ
제대로 붙어있었음 더 좋았을텐데...
마침 아침 일찍 가서 주위에 사람이 없었다 ㅎㅎ
이 각도 저 각도 온갖 각도로 사진을 찍고 벽에 달라붙어서 사진도 혼자 찍고
쌩 쑈를 하고 다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보는이가 아무도 없어서 참 다행이었다....^^^^^^^^;
: Abbesses역 바로 앞에 있는 성 요한 성당(St-Jean Montmartre)
: 우와 계단..... 다리아퍼 죽는줄...............................
진짜 몽마르트 언덕 언덕 언덕 언덕 언덕이 맞구나.
ㅠㅠㅠㅠ
: 과일가게인지 기념품가게인지..
: 몽마르트르 언덕을 올라가면 나오는 세탁선(Le Bateau-Lavoir)
이름만 듣고는 뭔가 했는데 아뜰리에 였다고 한다.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안열린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사진만 찍고 테르트르 광장으로 향했다.
: 몽마르트르에도 보이는 약국!
정말 많다 많아-
: 문 위에 그려져 있던 정체모를... 모를.. 그림.
ㅎㅎㅎ
: 조금씩 가까워져가는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
: 테르트르 광장은 생각보다 좁았다.
이 좁은 광장에 여러 화가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거나 막 자리를 피고 있었다.
그들의 작품을 찍는건 굉장히 실례라고 생각되어 그냥 멀리서 전체적인 사진만 찍었다.
그림을 잘 볼줄은 모르지만 돌아다니며 보다가 인상깊은 작품들이 꽤 있었다.
사고는 싶었지만 가방에 넣을 공간이 없었으므로.... 눈으로만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리고 호객행위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초상화 그리라고.
이 사람들이 가이드북에 적혀져 있는 가짜 화가들인가;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 그림을 좀 둘러보다 테르트르 광장을 뒤로하고 사크레쾨르 성당으로 향했다.
사크레쾨르 성당은 테르트르 광장 바로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