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Paris (February 28 - March 4) - Avenue des Champs-Élysées, Arc de Triomphe 본문
Paris (February 28 - March 4) - Avenue des Champs-Élysées, Arc de Triomphe
L I S A 2013. 3. 15. 22:28<March 1, 2013>
1. 샹젤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Élysées)
노래로만 흥얼거리던 바로 그 샹젤리제 거리에 도착을 했다.
개선문과도 한층 더 가까워져 있었다.
: 그랑 팔레(Grand Palais)와 프티 팔레(Petit Palais)
: 역시 샹젤리제 답게 명품 매장들이 즐비해 있었다.
이상하게도 나는 건물이 화려하고 예뻐서 그런지
명품 매장들의 간판이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막눈인가;;
: 몽테뉴 거리(Avenue Montaigne)에 있던 샤넬
여기가 본점인지 건너편이 본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도에서 몽테뉴 거리에 있는 샤넬이 본점이라고 했다-.-
행색이 워낙 거지꼴이어서 명품샵은 들어가지도 않았다 ㅎㅎ
어차피 살 돈도 없고-
: 샹젤리제에 있는 아베크롬비!!!!
전혀 아베크롬비 입구처럼 안생겨서 대체 샹젤리제에 있는 아베크롬비가 어디여 했는데
친절하게도 아베크롬비 옷을 입고있는 남정네들이 저 입구에서 지키고 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저 검은 판에 아베크롬비라고 써있다 ㅎㅎ
프랑스에서 아베크롬비라니 좀 웃기긴 했지만 살짝 들어가서 구경을 했다.
가격은 역시 비싸^^^^;
미국이건 유럽이건 비싼건 왜죠? 질이 좋은것도 아니고...
잠깐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왔는데 온몸에 아베크롬비 향수 냄새가 진동을 했다.
1층에 헐벗은 남자분은 당연히 있었다.
헐벗었다고 해야하나.. 추웠는지 후드집업 입고있었다..ㅎㅎㅎ
나의 고지식한 머릿속에서는 프랑스는 미국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스타벅스도 참 많고.. 장사도 잘되고..
심지어 아베크롬비도 들어와있고-
뭐.. 그랬다^^;
: 넘 힘들어서 걍 직진만 했던 샹젤리제.
골목골목 다니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ㅠㅠ
: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중간에 서서 찍은 개선문!
드디어 이만큼 왔다.
목적지가 개선문은 아니었으나 어느순간부터 개선문을 기준으로 아 이만큼 왔다! 라고 생각하게 됐었다.
점점 가까워지는 희열이랄까.
참 많이 걸었다.
: 프랑스에는 약국이 차~~~~~~~~~~~~암 많다.
길가다가 약국표시인 저 십자가를 수없이 본 듯 하다.
: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세포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사랑 세포라 ㅠㅠㅠㅠㅠ
근데 가격이 왤케 비싼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포라를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사지않고 나온 내가 대견했다...
(세포라 쇼핑은 미쿡에서 하는게 진리. 라고 생각ㅎㅎㅎㅎㅎ)
그래도 샹젤리제의 세포라는 전 세계의 모든 향수를 취급한다는...
들어가서 무조건 구경!
규모가 진짜 크다.
직원들도 완전 친절 친절.
: 샹젤리제 거리에서 나의 두번째 목적지 (첫번째는 세포라 ㅎㅎㅎ)
라뒤레(LADUREE)에 도착!
수많은 파리 여행기를 봤는데 다들 라뒤레의 마카롱이 그렇게 맛있다는 얘기를 해서
얼마나 맛있나 싶어서 와봤다.ㅎㅎ
: 내부 사진. 찍어도 되는지 안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몰래 찍었....
내가 들어갔을때 내 앞에 10명정도 있었는데 내 뒤로 또 10명정도 섰다 ㄷㄷ
줄이 끊이지가 않아...
내가 갔을때는 3명의 직원이 주문을 받고 1명의 캐셔가 있었다.
주문을받는 남자 직원들은 모두 영어를 엄청 잘했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편이라 다행이었다.
불어로만 물어봤음 난 정말 멘붕의 연속이었을 것 같다.
내가 고른 마카롱 두개와 직원의 추천으로 하나 총 세개의 마카롱을 사고 낸 금액은 EUR 5.25
비싼 마카롱이시여..
: 마카롱을 사들고 길 건너 스벅에서.
줄이 겁나 길었다-_-
주문하는데만 한 15분 걸린 듯.
그리고 직원이 내이름을 잘못써서 더 짜증.
: 초록색-피스타치오, 분홍색-로즈페탈
그리고 저 갈색 마카롱은 직원이 추천해준 마카롱.
초코 마카롱인데 필링이 마쉬멜로우;
맛은 있었는데 뭔가 식감이 이상했다.
내가 세게 흔들면서 왔는지 분홍색 마카롱은 박살나고 ㅠㅠㅠㅠㅠ
어차피 뱃속으로 들어간거긴 하지만 ㅎㅎㅎ
아메리카노를 잘 마시는 편이 아닌데 마카롱 3개를 먹으려니 아메리카노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Tall size = EUR 2.80)
프랑스 스타벅스에서는 무료 와이파이 사용 가능!
근데 속도가 엄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청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느리다.
그래도 꿋꿋하게 페이스북에 사진 몇장 올리고 카톡좀 하다가
느린 속도에 짜증이 치밀어 오를때 쯤 다시 밖으로 나왔다.ㅎ
: 여기가 바로 루이비통 본점!
돈만 있음 들어가서 뭐라도 샀을텐디..
이번 여행은 개거지 컨셉이라 그저 멀리서 구경만 ㅠㅠㅠㅠ
언젠간 저기서 꼭 샤핑을 하고 말겠다...!
2. 개선문(Arc de Triomphe)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건물 개선문.
개선문 전망대에서 보는 파리 시내의 모습이 그렇게 볼만하다던데
앞서 썼듯이 날씨가 완전 꾸리꾸리 한 덕분에 돈내고 올라가는 전망대는 몽땅 다 패스해버렸다.
개선문도 마찬가지.ㅠㅠ
: 개선문을 바라보고 샹젤리제 오른쪽 거리쪽으로 개선문으로 가는 지하도가 있다.
바로 요기.
: 나폴레옹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세웠다는 개선문.
그러나 정작 그는 살아있을 때 통과하지 못했다고 한다.
카루젤 개선문과 라데팡스에 있는 신 개선문 중간에 위치한 개선문.
가까이서 보니 크기에. 조각들의 정교함에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