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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France

Paris (February 28 - March 4) - La Tour Eiffel, Le Café Du Marché, Vintage Hostel

L I S A 2013. 3. 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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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 2013>


1. 에펠탑(Eiffel Tower)


개선문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는 바로바로 에펠탑.

파리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무수히 많지만 특히 에펠탑은 누구나 꼽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도 그랬고


루브르에서 개선문까지도 걸었는데 에펠탑까지 못걷겠어? 했는데

너무 많이 걸었는지... 걸음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발이 아파오고 ㅠㅠ

결국 걷다가 사이요궁까지 두정거장을 메트로를 탔다.

까르네가 살짝 아까웠지만. (근데 결국 마지막에 두장이 남았다 ㅎㅎㅎ)

 

 

: 파리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비교했을때 조금.. 아니 조금 많이 더럽다^^;;

우리나라는 진짜 엄청 깨끗하고 시설도 잘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타본 노선 중 1호선 역들 빼고는 이상한 냄새같은건 잘 못느꼈다.

1호선 환승하러가는데 음.. 그 요상한 냄새는 ㅠㅠㅠㅠ 정말 싫었다.

 

메트로를 타고 Kléber역에서 두정거정만에 도착한 Trocadéro역.

에펠탑을 가장 멋지게 촬영할 수 있다는 샤이요 궁(Palais de Chaillot)과 바로 연결된 곳이다.

친절하게 Tour Eiffel 이라는 따라 밖으로 나가니 샤이요 궁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 샤이요 궁에서 바라본 에펠탑 정면 사진들.

정말 에펠탑의 정면 사진을 찍기 딱! 좋은 장소였다.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유난히 커플들이 더 많아보인건 나만의 착각이겠지...

 

에펠탑은 뭐랄까 참 신기하다.

실물로 볼 때보다 사진으로 보는게 더 멋있으니 말이다.ㅎㅎㅎㅎ

파리에 오기 전 항상 사진으로만 봐오던 에펠탑은 파리에 가고싶게 만드는 로망중 하나였다.

하지만 막상 파리에 가보니 에펠탑은 그저 철덩어리.

그저 사진으로 보던 에펠탑을 눈으로 직접 보니 신기할 뿐이었다.

그래서 그냥 그저 그런 마음이었는데

또 막상 내가 찍은 사진으로 보니 분위기가 있고 멋있어 보였다.

신기한 철덩어리일세..

 

 

 : 흐린 날씨와 회전목마, 에펠탑은 묘하게도 잘 어울렸다.

 

 

: 이에나 다리(Pont d'Iéna)를 건너며

에펠탑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 정말 거대했던 에펠탑!

원래 한국에서 짜온 예정에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려 했지만

보다시피 날씨가 상당히 구렸기 때문에 ㅠㅠㅠㅠ 결국 걍 지나쳤다.

날씨 때문인지 사람도 많지는 않았다.

 

: 어느덧 에펠탑과 다시 멀어지고 있었다.

잔디밭이 넓게 깔려있는 이 곳은 샹 드 막스(Champ de Mars)

제대로 된 점심도 못먹고 계속 걷기만 했더니 너무 배가 고팠다 ㅠㅠ

그래서 어디갈까 고민하다 여러 가이드북에 나온 카페 뒤 마르셰에 가보기로 했다.

 

 

 

2. 카페 뒤 마르셰(Le Café Du Marché)

 

아는 맛집이 없으니 지도에 나와있는 음식점이라도 가자 해서 찾아간 카페 뒤 마르셰.

주소는 38 Rue Cler, 75007

메트로 8호선 에콜 밀리테르(École Militaire)역과 가깝다.

GPS가 되는 지도 어플을 써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도착하니 점심시간대가 지나서인지 조금은 한산했다.

 

 : 당연히 자리에 앉으니 프랑스어로 인사하며 주문받던 웨이트리스

하지만 내가 당연히 알아들을 리 없었다 ㅠ.ㅠ

결국 영어 메뉴판을 친절히 갖다주던 ㅎㅎㅎㅎㅎ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는 오리 콩피라고 하는데

난 배가 엄청 고팠을 뿐이고.. 양이 많이 나올 것 같은 펜네 파스타를 시켰다.

 

 

 : 여기도 역시 바게뜨를 주었다.

혼자먹는데 무려 4조각

근데 다먹었다. 진짜 배고팠나보다.

저 파스타도 걍 닥치고 다 흡입.

엄청 맛있진 않았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예상대로 양이 엄~~~~~~~~~~~~~~청 많아서 저거 다먹는데 한시간은 족히 걸린듯.

가격은 프랑스의 레스토랑치고 저렴한 EUR 10.50

난 배불러서 후식은 안먹었다.

 

 : 바로 여기가 카페 뒤 마르셰

 

: 이 골목이 시장이었나보다.

지하철 역까지 가는데 프랑스인들의 현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눈요깃거리가 꽤 있었다.

예쁜 꽃들을 많이 팔던 꽃집도 있고

마트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등등.

 

 

 

3. 빈티지 호스텔(Vintage Hostel)

 

여기까지 둘러보고 캐리어를 맡겨놓은 호텔에 다시 돌아갔다.

맡겨놓은 장소가 따로 있는건 아니고 리셉션 옆에 걍 방치해두는 수준이랄까;

다행히 도난은 없는 것 같았다 ㅎㅎ

로비가 워낙 작아서...

여튼 짐을 찾고 체크인 해야 할 빈티지 호스텔에 찾아가기로 했다.

근데 가만보니 버스를 타고 될 것 같아서 길을 건너서 조금 내려가서 버스를 탔다.

나는 당연히 아까 쓴 까르네로 30분도 안됐으니 환승이 될거라 생각하고 버스를 타서 티켓을 넣었더니

띠- 하는 소리가 났다. ㅠㅠ

그래서 읭?? 하는 표정으로 운전사 아주머니에게 이상하다고 얘기했더니

아줌마가 티켓을 보고 찢더니 걍 태워줬다.

나는 새로 티켓 다시 넣으라고 할 줄 알았는데.

아마도 환승이 안되는 것 같은데...ㅎ 공짜로 탄 셈인가;

여튼 맘씨좋은 아줌마 덕분에 두정거장을 편하게 갔다.

호스텔은 생각보다 쉽게 찾았다.

그리고 Gare du Nord역보다는 Anvers 역이 더 가깝다..;

 

호스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1층으로 올라가서 짐을 풀었다.

4인실에 2층침대 두개가 있었는데 이미 1층은 먼저 온 사람이 차지..ㅠㅠ

 

 : 4인실 Female dorm

왼쪽에 문은 화장실

방은 역시 좀 좁았다 ㅠㅠ

가방 넣어둘 락커도 없었고ㅠㅠ

그래서 그냥 무조건 잠궈놨다.

 

 : 호스텔 방 안에있는 화장실!

물론 방음이 거지같았지만.. (밤에 볼일볼때 엄청민망;;;;)

호스텔 화장실에 욕조라니 ㅠㅠ

39유로 낼 만 했다.

난 만족.

물도 콸콸콸 잘 나오고 좋았다.

 

: 요건 호스텔 아침.

브렉퍼스트는 7:30AM-10:00AM

나는 엄청 일찍자고 엄청 일찍 일어나서 로비에 내려와서 와이파이 쓰다가

7:30 되자마자 먹었다 ㅎㅎㅎ

빵 종류는 저렇게 세가지.

쨈도 한 5종류 있었다.

빵이 3개니 쨈도 3개갖다놓고 먹는 나;

씨리얼은 걍 씨리얼 맛.

오렌지주스는 오렌지주스 맛.

근데 바게뜨랑 크로와상이 진짜 맛있었다 ㅠㅠㅠㅠ

역시 프랑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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