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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February 28 - March 4) - Montmartre (2) 본문
<March 2, 2013>
몽마르뜨르 언덕에서-
: 조금 걸으니 도착한 사크레쾨르 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석회암으로 만들어져 멀리서도 하얗게 눈에 띄는 모습이 인상적인 거대한 성당이다.
몽마르뜨르 언덕에 오르면 팔찌를 채워 돈을 요구하는 흑형들이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냥 기념품을 파는 흑형들만;; 있었다.
걱정해서 괜히 피곤하기만 했네.
: 계단 앞에서는 너도나도 기념사진들을.
나는 혼자 찍다가 각도가 넘 안나와서 주변 외쿡인에게 부탁.
: 여름되면 이 아래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겠지만
내가 갔던 3월초는 한겨울, 칼바람이 쌩쌩 부는 그런 날씨였다.
진짜 얼어죽을뻔.
: 역시 이런 분장하고 팁을 받는 사람들도 있었다.
언제봐도 신기해.
: 성당 내부도 보고 나왔다.
내부는 다른 성당이랑 딱히 다른게 없는 그냥 그런 전형적인 성당의 모습.
: 사진도 찍을만큼 찍고 구경도 할만큼 하고
성당 옆길로 나와서 걷기 시작했다.
: 테르트르 광장 뒷길?
음 여튼 몽마르트르 박물관을 가는 길이었다.
역시 여기도 많은 카페들과 기념품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 오 라팽 아질(Au Lapin Agile) 가는길에 위치한 몽마르트르 박물관(Musée de Montmartre).
가이드북에 사실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지나만 갔다.
검색해보니 그림, 사진, 조형물 등등을 전시해 놨다고 한다.
중요한건 유료.
: 몽마르트르 포도밭(Clos Montmartre)
몽마르트르 박물관에서 꺾어서 걸어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 오 라팽 아질(Au Lapin Agile)
몽마르트르의 주점이라고 한다.
아침에 갔으니 당연히 문을 열리가 없어 외관만 보고 다시 가던길로 향했다 ㅎㅎ
: 처음 Abbesses역에서 걷기 시작했을때는 이른 시각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니 어느덧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의외로 여기까지 걷는데 한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엄청 추운 날씨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구석구석 돌아다닐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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