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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risbane life - 일주일 간의 브리즈번 본문

Asia/13-16 Australia

#1. Brisbane life - 일주일 간의 브리즈번

L I S A 2013. 4.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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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국
2013년 4월 21일 일요일. 9시간을 날아 도착한 브리즈번. 그리고 나의 두 번째 워킹 시작.
입국심사는 크게 까다롭지 않았다. 미주지역은 이미그레이션에만 가면 뭘로 트집잡으려나 항상 걱정하게 되서 호주도 비슷할 것 같아 걱정했으나 질문은 한개? 두개? 정도만 하고 패스였다.
세관 검사도 당하지 않았다. 난 정말 음식물 같은건 아~무것도 들고오지 않았기 때문.

호주의 하늘은 굉장히 맑았다. 날씨가 참 좋았다. 호주의 첫 인상.

2. 백패커 (호스텔)
여행자들이 저렴하게 지내는 숙소를 보통 호스텔이라고 한다. 그러나 호주에서는 호스텔보다는 백패커라고 부르더라.
내가 3일동안 지낸 백패커는 씨티 중심에 있는 X base embassy. 주소는 214 Elizabeth st.
첫 날은 운이 좋게도 4인실을 혼자 썼다. 첫날부터 방에 사람이 가득 있었다면 굉장히 힘들었을텐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이틀은 4명이 꽉꽉 들어찬 방에서 보냈으나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시설을 크게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으나 방도 화장실도 모두 깨끗한 편이었다.
그리고 카드키가 없으면 화장실조차 이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짐 보관은 무료로 가능!
단점을 꼽자면 콘센트가 방에 딱 두개 있었다는것. 개인용으로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지.

3. 브리즈번 씨티
브리즈번의 씨티는 queen st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쇼핑몰들이 밀집해 있으며 각종 푸드코트도 이 곳에 몰려있다.

대표적인 David Jones
그리고 씨티의 크기가 큰 편은 아니어서 좀만 부지런하다면 하루안에 다 돌아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대신 다리는 좀 아프겠지만.ㅎㅎ

4. 사우스 뱅크
씨티에서 빅토리아 브릿지를 건너면 사우스 뱅크가 나온다. 길게 뻗은 공원인데 여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사우스 뱅크의 상징같은 관람차-


사우스 뱅크에서 바라본 씨티의 모습.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참 많고, 나처럼 그냥 산책하는 사람들도 참 많았다. 나도 이제 여기서 조깅 해야지-ㅎㅎ

5. 집 구하기
일 구하기와 마찬가지로 어려운게 바로 집 구하는 일인 것 같다.
집은 주로 썬브리즈번이나 검트리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나는 캐나다에서도 그랬지만 다운타운, 씨티 내에 사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열심히 썬브리즈번을 뒤져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서 집을 찾으러 다녔다.
하지만 맘에 드는 집을 찾기란 굉장히 어려웠다.
대부분의 집이 한 방을 두명 이상 쓰는 쉐어의 형태였으며, 주로 두명을 한꺼번에 받으려는 집이 많았기 때문이다.
캐나다보다 집값은 더 비싸고 방도 훨씬 좁은데 두명이서 쓴다니.. 처음엔 정말 기절할 노릇이었다.(물론 씨티 기준. 외곽으로 나가면 독방도 꽤 많이 올라온다.)
씨티 중심에서 구하려니 잘 안구해져서 결국 눈을 돌린데가 바로 사우스 브리즈번 지역.
씨티까지 걸어서 15분~20분 정도 걸리고, 바로 앞에 공원도 크게 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백패커를 체크아웃한 날 힘겹게(아니 대충 결정...;;) 해서 방을 구했다.
2주치 쉐어비 냈으니 적어도 2주는 정 붙이고 잘 지내야지.
호주는 대부분 2주에 한번씩 렌트비를 지불하는데, 2주치를 디파짓=본드비 로 내고 그리고 2주치를 선불하는 식이다. 그리고 2주전 노티스는 기본.
집을 구할 때는 기본 무엇무엇이 포함되어있는지(전기, 물, 그리고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인터넷-특히 무제한인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핸드폰 개통하기
호주에도 다양한 통신사들이 있다. 텔스트라, 옵터스, 보다폰…
이 중 나는 옵터스라는 회사의 프리페이드를 구입했다. 옵터스를 선택한 이유는 대부분의 워홀러들이 옵터스를 쓰고있기 때문이다. (옵터스에는 옵터스끼리 전화할 때 무료!!)
당장 도착한 일요일에 심심하기도 하고 와이파이 무료로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 돌아다니가가 문 연 옵터스를 발견해서 들어가자마자 심카드를 사서 개통을 했다.
$30 짜리 프리페이드를 샀는데 여기에는 데이터 500메가가 포함되어 있다. 통화는 몇분이더라... 까먹었네;;ㅎㅎ
그리고 특히 나에게 더 좋았던 점은 SNS를 이용할 때는 데이터가 무료라는 점! 나처럼 SNS중독자들에겐 참 좋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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