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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와 함께한 둘째 날,동네에 있는 Wulff & Konstali 라는 브런치 가게에서 브런치를 먹었다.야외에서 먹고 싶었으나 약간 쌀쌀했던 날씨와 둘기들...로 인해 실내에서. 내가 시킨 다섯가지 중 제일 맛있었던 건 브리 치즈와 스크램블 에그.집에서 하면 왜 저 맛이 안 나는걸까.... 역시 난 요리고자인걸까. 배가 1도 안불러 보이는 양이었지만, 다 먹고나니 의외로 배가 불렀다.밥을 다 먹은 우리는 오늘의 목적지인 루이지애나 뮤지엄으로 향했다.난 rejsekort 가 있어서 딱히 통합 티켓을 안사도 될 것 같아서 사지 않았지만, 진희는 카드가 없었으므로 우리는 중앙역에 가서 기차+입장권 티켓을 샀다.지난번엔 올때 갈때 티켓 검사를 다 했는데 이번엔 올때 갈때 다 검사를 하지 않았다. 전시는 지난번과..
9월의 중순이 지난 어느 날, 진희가 코펜하겐에 놀러왔다.베를린에서 보고 한달만에 만났는데도 넘나 반가웠던것.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시내로 나왔다. District Tonkin이라는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에 왔다.날이 조금 쌀쌀해지니 국물이 먹고싶어서!주문을 하러 카운터에 갔는데 갑자기 고수가 영어로 생각이 안나서 급 당황...주문하기 전까지 머릿속을 코리앤더 빼달라고 해야지 계속 생각했는데 뭐져....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그래서 순간 나 그거 빼줘, 풀,,, 근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 이런 도라이같은 대화를 직원과 했음.직원이 그래도 친절하게 들어가는 풀들을 하나씩 다 얘기해줘서 그제서야 코리앤더가 생각이나서 다행히 주문 완료.근데 왜 받음 음식에서 여전히 고수냄새가 ..
아마 연속으로 오프였던 날이었나...9월로 접어들자마자 날씨가 매우 구려졌는데, 그와중에 어느 하루가 날씨가 좋아보여서 말뫼를 가보기로 했다.한국어로 말뫼라고 쓰는데 말뫼라고 말하면 아무도 못알아듣는게 함정...여기 발음으로는 약간 모와 머 의 사이로 어중간하게 발음하는것 같았다..그냥 말모라고 하면 대충 알아들음....어쨌든 말뫼.....를 가기로 함.버스타고 가면 약 40분, 기차타면 20분이면 가는 아주 가까운 스웨덴 도시.아마도 이때 플릭스 버스를 덴마크에서 처음 탄 듯 싶었다.코펜하겐 중앙역과 코펜하겐 공항 두 군데의 정류장이 있는데 나는 당연히 집에서 가까운 공항에서 탑승.외레순 다리를 건너면 이미그레이션이 나오는데 처음 갔던 이 날은 신분증 검사를 했다.아, 그리고 애초에 버스 탈 때부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