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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해서 시차적응 대 실패를 하고새벽 두시즈음에 깼다.간신히 다시 잠들어서 한두시간정도 더 자고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바로 한국에 온 이유인 네덜란드 대사관에 가기 위해. 일단 꼭 가져가야 하는 여권사진이 없었으므로집에 나서서 동네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얼굴이 못생겨서 그런지아저씨가 대충 포샵을 해줬지만 그래도 존못이라딱히 맘에 들진 않았지만 이게 내 얼굴이니 포기하고 그냥 받아옴...집에서 네덜란드 대사관이 있는 곳까지는 굉장히 가기가 애매했다.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서대문역 근처로 왔는데시간이 한시간반정도 남아서 근처 스벅에 들렸다. 스벅 아이디도 로그인 안한지 일년반이 넘어서간신히 비밀번호를 찾아서 로그인하고스벅카드에 만원을 충전하고아이스 그란데 라떼와 케익을 시켰는데만원..
11/10/2017 아직 영국 워홀 중인데 다른곳에 눈을 돌리고 있다.그곳은 바로 네덜란드.영국 워홀이 끝나면 더이상 워홀을 갈 수 없어서 이제 일은 그만하고 공부를 하자- 싶어서유럽 국가의 대학교들을 찾아봤다.학비는 독일이 제일 저렴하지만 독일어가 가장 큰 걸림돌...석사는 영어로 수업하는곳은 많지만학사를 올 영어로 수업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그렇게 검색을 하던 어느날 걸린 네덜란드.네덜란드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대학 학부 수업도 영어로 하는곳이 꽤 많다는걸 알게됐다.심지어 학비도 유학 치고 영국만큼 헬 수준도 아니고그래서 그때부터 갑자기 네덜란드에 빠지기 시작했다.아마도 올해 초?기억도 잘 안나네.그래서 일단 네덜란드에 한번 다녀와보기로 결정했다.9월중순에 휴가를 받아서 ..
런던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호스트가 12시쯤 다른사람 들어올거라고 열한시반 이전에 체크아웃 해줄수 있냐고 해서알겠다고 했다.전전날 안갔다온데가 있어서 아침에 갔다오려고 했는데도저히 동선이 안맞아서 못가고그냥 근처에 유명한 팬케익 가게가 있어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Mook Pancakes라는 곳이었다.내가 지낸 숙소에서 트램으로 한정거장, 걸어서는 8분거리엄청 가까운 곳이었음.라떼와 The blue magic deluxe 라는 메뉴를 시킴.팬케익+딸기+바나나+블루베리+코코넛의 조합인데 안맛있을수가 있나여...커피는 쫌 별로였음.입구에 주스바가 있는걸로 보아 드링크류는 스무디 같은게 유명한 것 같았다.하지만 난 아침이니 커피가 마시고 싶었을 뿐이었고...배부르게 잘 먹고 동네 산책을 했음.토요일 아침은 플..
다시 밖으로 나와 걸었다.다행히 비가 그쳐있었다. 여전히 날씨는 흐렸지만흐린 날씨도 이 마을과 참 잘 어울렸다. 걷다가 발견한 Cheese Farm Catharina Hoeve마침 내가 들어갔을때치즈 만드는 간단한 워크샵을 막 시작하려던 찰나였다. 전통의상을 입은 남자가 나와서 고다 치즈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물론 영어로 설명을 했음.네덜란드 사람들 대부분은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정말 잘했다. 크 고운 빛깔의 치즈들.치즈라고는 맨날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이런것만 먹어서저런 블록으로 되어있는 치즈는 잘 몰랐는데반짝반짝한 저 겉부분은 파라핀이라고 했다.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ㅋㅋㅋㅋ몰랐음.치즈가 오래될수록 딱딱해지고 향?이 강해진다고 했음.그런 치즈들은 수프같은데 많이 넣어서 먹는다고 했다...
잔세스칸스에 도착.역에서 메인 관광지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이었나 15분이었나 그정도 걸린듯.우산을 안쓰면 짜증날 정도로 비가 계속 왔다.웬만하면 그냥 맞겠는데..... 결국 우산을 씀 ㅠㅠ 목적지에 다다르면 요 풍차가 딱 맞아줌.그리고 그 뒷편의 다리를 건너면 되는데 오른쪽은 통행금지라 왼쪽으로 다시 길을 건너서 가야했다. 필터 끼얹으니 날씨가 덜 흐려보이는데실상은 먹구름 잔뜩...... 또르르... 다리를 건너자마자 딱 보이는 관광지.정원부터 넘나 예쁜거 아님?ㅠㅠㅠㅠ 진짜 동화같은 마을 이라는 표현이 넘나 잘 어울렸던 곳.비가 오고 날씨가 구렸지만 관광객들이 참 많았다.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들 넘나 많았던것....... 내사랑 미피 ㅠㅠㅠㅠㅠㅠㅠ넘나 귀여운 미피가 한가득이었던 기념품가게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