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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뮤지엄 안에 있을 땐 비가 엄청 많이 내렸었는데 다행히 다 관람하고 나왔을 때는 맞을만한 정도로 비가 내렸다. 휴- 다행이었다. 우산이 없었으니까요😇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가는 길. 오슬로에 차비 따위 쓰지 않겠다는 의지로 계속 걸어 다녔다. 비 맞으면서도 걷기는 계속된다. 트램이 보이니 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참아야 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며 걸어감. Oslo street food사실 음식에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찾아놓은 곳도 몇 개 없긴 했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괜찮아 보였던 오슬로 스트릿푸드를 가봤다. 다양한 국가의 음식들을 볼 수 있었는데 한식을 파는 곳도 있었지만 나는 이상하게 이런데 오면 팟타이가 땡기더라.. 그래서 먹었던 팟타이! 가격은 스트릿 푸드..
추위를 뚫고 와서 본 이 건물은 바로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바닥 색 때문일까? 마치 빙산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건물이었다. 와 멋있다 소리가 절로 나오던 건물이었다. 건물 구조가 신기했다. 꼭대기까지 경사져있는데 거기를 걸어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래서 한번 올라가서 풍경을 봤다.근데 바람이 와... 진짜 어마어마.... 얼어죽는줄알았다. 풍경 감상만 아주 잠깐 하고 뭉크 뮤지엄으로 곧바로 달려감. 짧고 강렬하게 MUNCH 라고 쓰여있던 뭉크 뮤지엄. 새로 지은 건물이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실내가 굉장히 쾌적하고 좋았다. 입구에 서있던 귀여운 미니트럭. 문을 안 열어서 아쉬웠넴. 따뜻한 로비에 앉아 온라인으로 티켓을 샀다. 티켓 창구에서 사도 되고 온라인 구매도 된다. 가격..
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 쭉 걸어가면 오슬로 시청이 나온다. 이른 아침이라 거리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입구에서는 짐검사를 한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한다는 시청 내 홀. 사방에 벽화도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굉장히 멋있었는데 정작 찍은 사진이라고는 저거랑 동영상 짧은 거 하나뿐이넴;;; 위층도 관람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가지 않았다. 이보다 더 대충 둘러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충 둘러보고 나온 나새끼^^... 지하에 화장실이 있는데 굉장히 깨끗하고 좋았다. 아무도 없어서 한번 찍어본 거울셀피.😇 도저히 밖을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추워서 2차로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춥지만 않았다면 걸어갔겠지만 거리도 꽤 됐고 추웠기에 딱 한번 대중교통을 탐.트램에서 내..
베르겐을 다녀온 지 약 한 달 반정도가 된 어느 날, 갑자기 당일치기로 다녀온 오슬로 여행. 오슬로 워낙에 노잼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1박은 생각도 안 했고 무조건 당일치기다!! 했는데 출발 3일 전 우연히 엄청 저렴했던 비행기표를 봤고 덥석 예약까지 해버렸다. 에티오피안 항공을 타고 다녀왔는데 왕복 757 크로나였다. 기차값보다 싸.... 여튼 당일치기라서 에코백에 카메라 지갑 충전기만 챙겨서 갔다. 비행기 타는데 저러고 탄 건 또 처음이었네. 스톡홀름 출발 시간이 오전 7:40 이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애매해서 티센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갔다.에티오피안 항공은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해서 오슬로로 가는 루트인데 중간에 스톡홀름에서 스탑오버를 하는 노선이었다. 어쨌든 이게 논쉥겐국가인 에티오피아에서 출발한..
호텔을 내가 예약해 놓고도 조식 포함인지 아닌지도 몰랐는데 조식 포함이라길래 다음날 아침 신나게 먹어본 한 접시. 연어도 너무 맛있었고 버섯도 맛있었고 노르웨이 특산품(?)인 브라운치즈도 존맛탱이었다. 만족스러웠던 조식. 배부르게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전날 맑았던 하늘은 어디가고 약간 구름이 꼈다. 제발 비만 오지 말아 달라고 빌면서 걸었다. Solros cafe & bakery파란 외관의 솔로스 카페. 베르겐 막 찾아보다가 여기 카페 빵이 맛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공항가기전에 맛이나 보고 가야지 하면서 왔는데 세상에.. 베이커가 아파서 출근을 못해서 빵이 없단다 😂 커피 마시러 간 거였음 괜찮았을 텐데 빵 먹으러 갔는데 빵이 없다니욧... 너무하잖아. 나름 십분 넘게 걸어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