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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식힐겸 간만에 쓰는 먹방 포스팅.지난번에 이어서~~! 28. 어김없이 등장한 스타벅스 한창 농장에 있을 시절 너무너무너무너무 쉬고싶고 씨티에 나가고 싶은데데이오프를 죽어도 안주는거다.약 세네번?의 까임 끝에 얻어낸 데이오프.하지만 우리 집에선 나 홀로 데이오프여서... 나를 트레인 역까지 데려다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하지만 나는 불굴의 의지의 한국인.구글맵 검색에 의하면 걸어서 1시간 20분 걸린다는 Morayfield Station까지 정말 걸어서 갔다...중간에 너무 더워서 지쳐서 천천히 걷느라 1시간30분 걸림.여튼 이렇게 씨티에 나와서 정말 별로 한거 없이스벅에 가서 평소에 잘 마시지도 않는 카라멜 마끼아또와 배고파서 비프 파이를 시켜서 먹었다.사연이 기네...그리고 친구 학원 수업 끝날..
사진들을 쭉 보니 내 사진보다 음식 사진이 훠얼씬 많은 걸 느끼고 그간 호주에서 먹은 음식들,집에서 해먹은 음식이나 외식을 한 음식들에 대해 사진이 올리고 싶어졌다.총 정리.... 같은 느낌으로?ㅋㅋ 1. Max Brenner예전에도 썼던 맥스 브레너의 달디단 디저트들. 2. 집에서 구워먹은 스테이크알다시피 호주는 소고기가 엄청엄청 싸다!물론 돈이 없어서 비싸고 좋은 부위는 못먹고제일 싼 부위를 사다가 먹었다.그래도 고기라고... 맛은 있었다..고기면 됐음. 3. La Via 역시 예전에 썼던 사우스 뱅크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한 번 가고 갈 기회가 없었는데이제 진짜 갈 기회가 없을 것 같다 ㅠㅠ... 4. Tim Tam 호주 왔는데 이것도 안먹어 보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바로 팀탐!너무 달아서 1..
블로그를 못 썼던 약 9개월간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첫번째로 커피클럽을 그만두게 되었고두번째로 그 악명 높다는 카불쳐 딸기농장에 제발로 기어들어갔다왔고 세번째로 캔버라와 멜번에 여행을 갔다왔고네번째로 한국에 갔다왔다. 일단 그간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글쓰기 시작 ㅎㅎ 농장에서 암울한 3개월을 보내고 나와 처음으로 떠난 여행바로 골드 코스트 여행! 농장에서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들 중 유일하게 나와 함께 씨티로 나온 혜정언니와골코에 가있던 농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생 은지를 만나러 급 여행 결정- Central station에서 트레인을 타고 Nerang Station에서 내려서745번으로 환승 후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 달려 Surfers Paradise에 도착했다.사실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몰라 사람들이..
내가 살고있는 사우스 뱅크 근처에는 음식점들이 차아아아아암 많다.(근데 그 많은 곳들 중에 레주메를 받아주는 곳이 그렇게 없다는 슬픈사실...)그 중 가봤던 두 군데. 1. Max Brenner (맥스 브레너) 예~~~전에 뉴욕에 갔을때 한 번 가봤던 맥스 브레너.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이 맥스 브레너가 호주에, 그것도 브리즈번에, 그것도 내가 사는 사우스 뱅크에 있단다!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미루다가내가 지내는 방에 잠시 단기로 들어온 룸메 언니와 함께 산책하다 급 방문했다. 평일 낮에 갔더니 손님이 없다 ㅎㅎ들어가면 단내 진동. 음료도 전부 초콜렛 음료디저트도 전부 초콜렛완전 초콜렛 천국이다.좋아.근데 가격은 안착한게 함정. : 언니가 시킨 그냥 핫 초콜릿, 그리고 내가 시킨 다크 모카 프..
1. 입국 2013년 4월 21일 일요일. 9시간을 날아 도착한 브리즈번. 그리고 나의 두 번째 워킹 시작. 입국심사는 크게 까다롭지 않았다. 미주지역은 이미그레이션에만 가면 뭘로 트집잡으려나 항상 걱정하게 되서 호주도 비슷할 것 같아 걱정했으나 질문은 한개? 두개? 정도만 하고 패스였다. 세관 검사도 당하지 않았다. 난 정말 음식물 같은건 아~무것도 들고오지 않았기 때문. 호주의 하늘은 굉장히 맑았다. 날씨가 참 좋았다. 호주의 첫 인상. 2. 백패커 (호스텔) 여행자들이 저렴하게 지내는 숙소를 보통 호스텔이라고 한다. 그러나 호주에서는 호스텔보다는 백패커라고 부르더라. 내가 3일동안 지낸 백패커는 씨티 중심에 있는 X base embassy. 주소는 214 Elizabeth st. 첫 날은 운이 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