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Perth life - Back to Perth

3주간의 한국에서의 홀리데이를 마치고 발리를 찍고 다시 퍼스로 컴백했다.

다시 돌아오니 집앞에 꽃도 펴있고 날씨도 참 좋았다 *.*

드뎌 퍼스 시티에도 탑샵과 자라가 생겼다!

살건 없지만 심심하면 구경하기 딱 좋음....!

애플스토어에서 구경한 새로나온 아이패드 에어2와 미니3

둘다 넘 예쁨..ㅠㅠ

사고싶지만 거지라 참았다.......

퍼스 도착하자마자 다음날 바로 간 애플스토어.

한국갔을때 공연 영상을 거의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스팟같은게 보여서 심하게 거슬렸다.

조명이 있는 실내 공연에서 유독 심하게 빛이 번지고 영상에 스팟이 찍혀서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고 들렸다.

전에 쓰던 아이폰5로 실내 공연 영상을 찍을땐 이런 현상이 전혀 없었으니까...ㅠㅠ

그래서 내가 찍은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러이러해서 왔다고 하니 자기도 처음 본다며 카메라를 교체해주겠단다.

그래서 2시간을 기다려서 카메라를 교체받고 나왔다.

워런티 기간내여서 $71.82가 아닌 무료로 교체를 받고 왔으나...

음.. 결국 똑같은 현상이 또 있어서 정확히 일주일만에 새로 아이폰을 교체받았다는....ㅠㅠㅠㅠㅠ

일주일만에 다시 애플스토어 가서 받은 새 아이폰6플러스.

재고 딱 하나 남았었다는데.... 다행이다..

하지만 새로 받았으나 역시 똑같은 증상이 있는걸로 보아 아이폰6플러스는 원래 그런듯...

귀찮아서 또 못가겠다.

오자마자 바로 콜스에서 일하게 됐다.

진짜 운빨 하나는 쩌는듯........

마침 내가 돌아오는 전 주에 커피샵 인수를 마치기도 했고

프랭크가 잊지않고 내 어플리케이션넘버를 개비에게 줘서 연락이 왔다 ㅜㅜ

월요일 아침에 바로 콜스로 달려가서 오랜만에 콜스 애들이랑 인사하고 페이퍼워크 10분만에 마치고 집으로 왔다.

3주만에 만나니까 어찌나 반갑던지.

ㅎ헤헤

연금 바꿔야되서 그게 좀 짜증났지만.

모자받고 유니폼도 받고- 여튼 오자마자 바로 재취 성공.

그렇게 콜스의 노예가 되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