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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토론토 여행 첫째 날 - Dundas, Salad King, Harbourfront 본문

Canada/15 Toronto

#01. 토론토 여행 첫째 날 - Dundas, Salad King, Harbourfront

L I S A 2015. 3. 2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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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호스텔까지 찾아가는길은 딱히 어렵지 않았다.

내가 예약한 호스텔은 Planet Traveler 라는 호스텔. (357 College street, Toronto, ON)

공항에서 192번 rocket 버스를 타고 (버스요금은 $3, 딱 맞게 준비해야한다. 거스름돈 안줌. 

거스름돈이 없다면 주변 승객들이 가끔 잔돈 바꿔줄때 있긴함. 

아님 뒷 사람이 낸 돈으로 거스름돈을 준다던지... 버스기사 재량.

그리고 현금이나 토큰을 냈을 경우 주는 transfer ticket을 꼭 받자!)

 kipling stn에서 지하철로 갈아탄 후 Spadina stn에 도착해서

510번 Street Car 로 환승!

College street 이라는 방송이 나오면 내려서 rexall drugstore 쪽으로 쭉 걸어가면 호스텔 도착!

플래닛 트래블러 호스텔 홈페이지가면

공항에서 호스텔까지 가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아주 친절하게 잘 찍어놨다.

초행길이라면 한번 보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여튼 호스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에서 짐을 풀고

제일 문제였던 머리부터 감고...()

급 화장을 하고 거리로 나왔다.





호스텔 위치는 나쁘지 않았다.

유티 근처, 바로 뒷쪽은 켄싱턴 마켓, 웨스트 방향으로 리틀이탈리-

일단 위클리패스를 사러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한 20여분을 걸어서 도착한 Queen's park station.

ttc machine이 생겼길래 거기서 사려고 보니까

다음주꺼밖에 판매를 안하고 있었다.

그래서 부스 직원에게 직접 이번주 위클리패스 사고싶다고 하니

굉장히 단호하게 끝났다고 ㅠㅠ

결국 토큰을 사야하나 싶다가 그냥 걸어서 던다스 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예전에 살던 Yonge and Gerrard를 지나 Dundas로-






하나도 변한게 없던 Dundas square!!! 그리고 Eaton Centre!!!!

반가움도 잠시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먹으러 Salad King에 갔다.

토론토 살 때 집 근처에 있어서 엄청 자주갔던덴데

내 비자 끝나갈 때 즈음에 그 샐러드킹이 있던 건물이 무너졌나? 그래서 한동안 문을 닫았었다.

Yonge street 으로 위치를 옮긴 샐러드킹.

새로 옮긴 위치는 안가본데여서 주소를 알고도 제대로 못찾았다;; 

알고보니 2층에 있고 간판이 눈에 확 안띄어서.....ㅠ






메뉴는 그대로인듯- 하지만 가격은 오른듯?

팟타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새우가 들어간 팟타이를 시켰다.

맨 처음 샐러드킹 갔을때 팟타이 시켰다가 고수땜에 못먹은 기억이 나서

no coriander 를 재차 강조..ㅋㅋ





팟타이치고 비싼 가격이지만 양이 진짜 어마어마...

반도 못먹고 남겨서 싸왔다 ㄷㄷ

하지만 맛은 여전했다. 냠냠

택스가 붙으니 11불이어서 팁 2불을 주고 나왔다.

너무 조금줬나...

너무 오랜만에 팁주는 나라에 왔더니 팁을 얼마내야할지 감이 안왔다.






ㄲ ㅑ.. 내가 사랑하는 던다스-

물론 눈이 더럽게 길가에 쌓여있긴 했지만;;;;;

이것도 다 토론토의 매력ㄱㅋㅋㅋㅋ





집 근처 스벅이어서 가끔 phantom으로 일했던 kiosk

토론토 스벅에서 팬텀으로 한 13군데 매장에서 일해봤는데 여기가 4 king 보다 더 힘들었다.

쇼핑센터 안이라서 사방이 다 뚫려있어서

주문하는 손님 목소리도 잘 안들리고 주문받는 나도 크게 말해야되고

흡... 여기서 일만하고 오면 목이 다 쉬었던 기억이..





던다스역에 온김에 한번 더 물어봤다.

이번주 위클리패스 있냐고. 이번주를 굉장히 강조하며.

오, 근데 부스에 있는 직원 아주머니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살 수 있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했다.

다만 이거 일요일까진데 괜찮냐고 세번이나 물어봄..

이 날이 수요일이어서 이틀이나 손해를 보는 거니까.

아줌마가 걱정이 됐는지 여튼 계속 물어보길래 나는 괜찮다고 제발 팔라고 ㅋㅋ

간신히 구입 성공! 휴.

하루만 더 빨리올걸 그랬어.





이튼센터의 명물 분수show~~~~~







5년전에 내가 일했던 스타벅스

Queens Quay & York

매일매일 너무 그리웠던 그곳에 다시 왔다.

여전히 일하고 있던 Anne!! 

반갑게 맞아줘서 너무 좋았다.

커피도 돈 내려니까 그냥 주고, 자기 마크아웃도 나한테 주고.. 새로나온 빵도 먹으라며 주고. ㅠㅠ

새로 리모델링해서 조금 달라졌지만 여전히 내 기억속의 스벅 그대로였다.

물론 regular customer들은 많이 바뀌어서 못만났지만.

다음날 Tony를 만나러 한번 더 오기로 약속하고

너무너무 피곤해서 호스텔로 돌아갔다.





Spadina and College


밤 되니까 한층 더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 들었다.

추위 때문인지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고단함인지

호스텔에서 씻고 옷갈아입고 눕자마자 잠들었다.

미친듯이 피곤했는지 단한번도 깨지 않고 정말 푹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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