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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토론토 여행 둘째 날 - Distillery District, SOMA, Balzac's Coffee 본문

Canada/15 Toronto

#02. 토론토 여행 둘째 날 - Distillery District, SOMA, Balzac's Coffee

L I S A 2015. 3.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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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자서인지 시차때문인지 새벽 네시에 잠이 깨서 한참을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 다시 잠이 들었다.

8시쯤 다시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으로 지하(?)로 갔다.



Planet Traveler의 조식

시리얼과 베이글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다.

+오트밀과 바나나도.

여태까지 다녀본 호스텔중 조식이 가장 훌륭했다!


하지만 난 시리얼은 먹지 않고 어제 남은 팟타이를 아침으로 먹었다.

후식으로 바나나 하나를 집어먹고-





이 날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

추위를 뚫고 Distillery District로 향했다.






스트릿카를 타고, 또 버스를 타고 내려서 한 5분쯤 걸었다.

추워서 그런지 거리가 더 멀게만 느껴졌다 ㅠㅠ




드디어 도착한 Distillery District!!

역시나 오랜만이다.

아침 일찍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하트 조형물도 그대로 있었다.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셀카를 열심히 찍어보았으나 다 망.....^^









11시쯤이었으나 추워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사진들에 사람들도 많이 안찍히고 좋았다 ㅎㅎ






Balzac's Coffee

Distillery district에서 유명한 커피집!

오래된 외관만큼 실내도 분위기가 있었다.

일단 초콜렛 사러 Soma에 먼저-





소마 가는길에 있던 자물쇠로 꾸며져 있던 LOVE 조형물

역시 길가에 아무도 없어서 맘놓고 사진을 막 찍을수 있었다.





휑---





아직 눈이 안녹아서 그런지 뭔가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고-

여튼 넘 귀여웠음.






여기가 바로 초콜렛으로 유명한 SOMA

들어갔을때 손님이 나 혼자여서 사진은 못찍고 초콜렛만 샀는데

계산하고 나니까 갑자기 중국인들이 들어와서 나가는길에 몰래 한컷...

사진에 안나왔지만 사진 왼쪽으로 초콜렛을 만드는 곳이 있다.

종류가 막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다 맛있어 보였음...ㅠ

가격이 쫌 비싸서 딱 두개만 사왔다 ㅠ.ㅠ






무슨 가게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나가다 찍었다.

3월인데 왜 아직도 눈사람장식을 ㅋㅋㅋㅋ....

하긴 토론토에는 3월에도 눈이 오니깐...





소마에서 사온 초콜렛도 맛볼고 추위도 녹여낼 겸 들른 Balzac's Coffee

외부만큼이나 내부도 클래식한 느낌 한가득!






다들 종이컵에 마실때 홀로 마시고 가겠다며 have here 라고 했더니

...

난 분명 Medium 으로 시켰는데 웬 밥그릇같은 사발에 커피가....

커피 받고 깜짝놀람.

진심...

토론토 오기 일주일 전쯤에 퍼스에 유명한 브런치 카페인 Tuck shop에서

flat white를 머그에 시켰을때 어마어마한 양에 놀랬을 때보다 더 놀램.

내가 그동안 호주에만 있다보니 북미대륙 스케일을 잊고있었다.

이 이후로 커피는 전부 스몰로 시키고 음식도 전부 제일 적은 양으로 시켰다는....

다행히도 유명한 만큼 커피는 꽤 맛있어서 와이파이를 즐기며 다 마시고 나올 수 있었다^^;;;

이번 토론토/뉴욕여행은 나름 카페투어 였는데

그래서 혼자만의 맛의 기준을 삼으려고 이런 개인 카페를 가면

무조건 라떼만 시켰다.

ㅎㅎㅎ





소마에서 사온 두가지 종류의 초콜렛-

Cacao nib bar & white chocolate이 입혀진 pumpkin seeds

일단 오른쪽껄 뜯어서 커피랑 먹었는데 맛있었다-!

겉에 초콜렛도 맛있었고 안에 호박씨도 고소하고-





Distillery district에는 내가 갔던 soma와 balzac's coffee 말고도

갤러리, 공예품을 파는 상점, 펍 등등 구경할 곳, 갈 곳이 많은 곳이다.

다른 가게들은 들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가서 좋았던 곳-

그러고보니 티스토리 블로그에 처음 글 썼던게

토론토에서 살았을 때 이 distillery district 갔다오고 나서 쓴 글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여기에 와서 이런 글을 쓰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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