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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토론토 여행 마지막 날 - Union station, Yorkville, Dundas 본문
CN Tower를 벗어나서 Union station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CN TOWER 바로 옆에는 생긴지 얼마 안된 아쿠아리움이 있다.
규모가 꽤 크다는데 아쿠아리움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ㅓ......
옛날에 토론토 살았을때 비자가 끝나갈 때 즈음에 오픈했던 이 건물.
그때는 진짜 막 오픈했을때라 되게 휑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뭔가 많이 생겼네.
다운타운에서 제일 복잡한 유니언 역.
잠시 몸도 좀 녹이고 화장실도 이용할겸 들린 스타벅스.
내가 도착한 전날엔가 La Boulange가 런칭해서
슬리브가 부농부농 참 예뻤음ㅎㅎ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연어가 갑자기 먹고싶어서 스시집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어디로 가지? 하다가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자주 갔던 kyoto house에 가기로 했다.
St. Patrick stn에서 내려서 이튼센터 방향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kyoto house
주말 all you can eat 임에도 불구하고 택스 팁 포함 16불 냈음.
저녁보다는 점심메뉴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연어 스시를 마음껏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ㅎ
맛은 걍 그럭저럭인데 싸서 좋음-
혼자 먹어서 체할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옴.....()
갑자기 오고싶어서 그냥 들린 Yorkville
한국의 청담동같은 느낌?
퍼스의 king street같은 느낌....?ㅋㅋㅋㅋ
얼음조각 전시같은걸 했었는데 다행히 녹지 않아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3월인데 영하 15도였으니 뭐...
이제 진짜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밤.
마지막으로 던다스 스퀘어가 보고싶어서 또 굳이 들림...
여행지로 매력있는 도시는 아니지만
나에겐 추억이 있어서 마냥 좋은 이 곳.
ㅠㅠ
추워서 계속 못마시다가 마지막밤이니 마신 팀홀튼 아이스 카푸치노-
장갑끼고 아이스캡들고 호스텔까지 옴ㅋㅋ
정들었던 토론토 빠이...
여행 갔다온지 한달이나 지났네 벌써.
돈만있으면 당장이라도 다시 가고싶다.
비행기 그깟 24시간따위... 토론토에만 갈 수 있다면 또 타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