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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영국 워홀 D+2 :: 3유심 구매, BRP 수령, 때아닌 런던 시내 관광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0. 영국 워홀 D+2 :: 3유심 구매, BRP 수령, 때아닌 런던 시내 관광

L I S A 2016. 8. 2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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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같은 런던에서의 둘째날 시작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고 싶었는데 8시에 깼다.

그래도 비즈니스 타고와서 컨디션 조절이 잘 된 덕분인지 시차적응 완벽.

8시도 충분히 이른시간 같은데 방안에 사람들은 이미 다 나갔다.

호스텔에 있던 4일내내 내가 제일 게을렀음...


일어나서 씻고 유심을 사러 나왔다.

검색을 해보니 호스텔에서 제일 가까운 3 스토어는 러셀스퀘어 근처-

걸어서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이었다.


구글맵에는 10시반인가에 오픈이라고 해서

근처 스벅에서 아침을 먹고 심카드를 사러가야지 했는데

도착하니 이미 열려있었다.

공항에서 사면 무려 30파운드인데 시내에서 사니 20파운드.

공항에서 파는것과 똑같은 pay as you go 30 days 심카드이다.

친절한 직원이 액티베이트까지 완료시켜줬다.

잘 되는거 확인하고 바로 앞에 있는 스벅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맛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던 크로크무슈 바게트와 소이라떼.

누가 런던의 날씨가 구리다고 했는가.......!

호주에 있는 언니랑 카톡을 하는데 사진 찍어서 보여줬더니 날씨 맑다며 신기해했다ㅋㅋ

런던의 여름은 이런가보다.

스벅의 와이파이는 호스텔의 와이파이보다 훨ㄹㄹㄹㄹ씬 빨랐다.

집 검색 하려고 맥북 들고나와서 거의 2시간동안 영사와 스페어룸 검색 검색.

그중에 다섯군데에 연락을 했는데 두군데는 연락 잘 하다 갑자기 연락두절;;

어떻게 연락을 계속 하게 된 두군데의 집만 보러 가기로 했다.

뷰잉 약속을 잡고 BRP 수령을 위해 웨스트민스터로 향했다.

정확히는 St. James Park stn으로.




피카딜리라인은 뭐랄까.. 노선 색깔도 그렇고 한국의 1호선을 연상시킨다.

별로 타고싶지 않은 노선.


브로드웨이에 있는 우체국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대기표를 뽑고 앉아서 기다리고있는데

바로 앞쪽에 비즈니스 카운터 직원이 내가 brp 찾으러 온거같이 생겼는지;; 오라고 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수령할 수 있었다.

주소를 물어보길래 호스텔 주소와 우편번호를 알려줬다.

문제 없이 수령 완료.

다행히 날짜도 틀리지 않았고-

뷰잉이 하나는 다음날로 미뤄지고 하나는 6시에 있어서 시간이 꽤 남아서 관광을 하러 돌아다녔다.




Westminster Abbey




내가 관광올 줄 알고 날씨가 이렇게 맑았나보다.

진짜 하늘 완전 새파랗고 어떻게 사진찍어도 다 예쁘게나오고 난리난리였다.

어떤 한국인 여자분이 한국인이시냐며 사진좀 부탁한다해서 흔쾌히 찍어주고

오랜만에 사람이랑 말도하고(...)




센트럴 런던은 전체가 관광명소같다.

웬만한 유명 관광지는 모여있기도 해서 보러 다니기 편하기도 했다.

템즈강과 런던아이-

템즈강은 똥물이었다.......




다시 봐도 멋진 빅벤!




트라팔가 광장으로 가던길에 본 건물과 런던의 상징같은 빨간 2층버스.

무슨건물인지 몰랐는데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Imperial war museum, Churchill war rooms 이란다.




Horse Guards Parade

저 기마병들 사진찍는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면 엄청 스트레스받겠다... 라는 생각만 했다.

같이 사진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어딜가나 보이는 Pret a manger




트라팔가 광장의 상징




National Gallery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곳.

다음에 센트럴 나오면 보러가야겠다.




내셔널 갤러리 앞 춤추던 오빠들.

나도모르게 잇몸 광대 주체를 못하고 한참 관람했다 맨 앞줄에서^^




많이 걸었더니 배가 고파져서 허기를 채우러 출발했다.




Flat iron

한창 영국 워홀이라던지 런던을 검색하면 꼭 보이던 플랫아이언.

내가 찾아간 곳은 내셔널 갤러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점이었다.

17-18 Henrietta St, London, WC2E 8QH, UK

메뉴는 참 단순하다.

메인메뉴는 딱 하나다. 스테이크-

단돈 10파운드 (물론 서비스차지가 붙고요....? 이땐 식당에서 먹고가면 서비스차지 붙는지 몰랐음)




앉자마자 더워서 물 드링킹하고

갑자기 웬 팝콘을 갖다주길래 의심했는데 테이블마다 다 있길래 그냥 맛있게 먹음 ㅎㅎ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미디움으로 잘 구워져 나오고 하나도 안질기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ㅠㅠ

맛집 인정요.

칩스는 허전할까봐 시켰는데 먹다보니 배가불러서인가 점점 맛없어지는느낌 왜죠?




좋은건 크게.

와씨. 담에 잡 구하면 기념으로 한번 더갈거다. 완전 맛있음 ㅠㅠㅠㅠㅠㅠ




고기도 맛있고 비싸지도 않은데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주고요??

근데 더워서 엄청 금방녹은건 함정.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걸으니 코벤트가든이 보였다.

이미 더위에 쩔고 지쳐있는 상태여서 대충 한바퀴만 휙 둘러보고 다시 호스텔에 갔다.

한시간정도 낮잠을 자고 뷰잉 하러 핀칠리로드로 향했다.

호주에서 살 때만해도 몰랐던, 호주 집들이 정말 깨끗하고 좋은 집들이구나 라는걸 영국와서 알았다...

플로어가 우든 플로어인점은 좋았으나

전체적으로 집이 너무너무너무 낡았고

방은 뭐 그럭저럭 넓고 괜찮았지만

주방이.... 주방이.... 너무 별로였다.

휴... 집주인분에겐 나중에 연락드리겠다며 나오고 연락 안드림.. 죄송....




그냥 와보고 싶어서 호스텔 가는 길에 옥스포드 서커스를 들려봤다.

내사랑 에첸엠가서 옷구경도 좀 하고-

2층 올라가니까 어찌나 시원하고 좋던지.

영국은 냉방 안하는곳이 너무 많아서 짜증났다 ㅠㅠ

호주는 한겨울에도 에어컨틀어주는데여...?




배고파서 들린 와사비에서 먹은 저녁.

맛없음.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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