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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영국 워홀 D+3 :: 계속되는 관광, 두번째 뷰잉 + 집 계약!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1. 영국 워홀 D+3 :: 계속되는 관광, 두번째 뷰잉 + 집 계약!

L I S A 2016. 8. 2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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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있을 뷰잉을 기다리며 하루종일 할일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가보려고 호스텔에서 나와서 걷기 시작했다.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갔다.




The British Museum

길 가다가 갑자기 보인 브리티쉬 뮤지엄.

언젠가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일단 오늘은 사진만 찍고 패스-

다음에 관람하러 와주겠어.




리저브 매장의 특이한점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이 가능하다는거였다.

하지만 몰랐음.

스벅인데 please wait to be seated 라는 문구가 입구에 있었다.

자리도 혼자오면 큰 테이블은 못앉게하고 뭐 그랬다.

나는 그냥 입구에서 아침으로 먹을 머핀과 콜드브루를 주문했다.

머핀에 초코칩이 팍팍 박혀있어서 맛있었다.

여기서도 한참 앉아서 영사 사이트를 새로고침하면서 방을 봤다.

근데 딱히 마음에 드는곳이 올라오지 않았다.

자리가 불편해서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왔다.




Neal's Yard

컬러풀한 건물의 외관이 눈길을 끌었던 곳.




또 한참을 걷다보니 점심먹을 시간이 훌쩍 지나서 배가 넘나 고팠다.

그래서 런던의 또다른 맛집인 Burger & Lobster로 향했다.

가는길에 발견한 해리포터 연극 상영하던 건물.

어마어마하게 긴 줄을 보고 깜짝 놀랐다.

티켓 가격 궁금해서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12월까지 fully booked... 역시 해리포터의 인기란.




점심시간을 넘겨서 찾아와서 그런가 자리가 꽤 많았다.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랍스터만먹으면 배가 안찰거같아서;;;;

랍스터 롤을 주문.

근데 잘 주문한거같다.

진짜 맛있었음.

특히 저 버터..... 넘나맛난것.

하지만 25파운드는 진짜 비싸다 ㅠㅠ

근데 하루 이틀 지날수록 자꾸 환율개념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자꾸 1파운드가 1달러처럼 느껴져.... us dollar도 아닌 australia dollar... 미친듯;




두번째 뷰잉도 핀칠리로드에 있어서

좀 일찍 도착해서 O2센터를 구경했다.

지하에 Sainsbury's supermarket에 가서 더위도 식힐겸 이것저것 구경.

더울때는 마트 구경이 최고다.

냉장식품 덕분에 항상 시원함.

직업병(?)이란 이런건가....

마트만 가면 자꾸 델리코너만 보게된다.

심지어 이제 일도 그만뒀는데말이다.


뷰잉 약속 시간이 되어서 집 앞으로 가서 집주인분을 만나뵙고 방을 봤다.

더블룸은 지금 쓰고있는애가 넘나 개판으로 써서 좀 많이 좁아보이고 별로였는데

바로 옆 리셉션룸이 좀 괜찮아보여서 덜컥 계약.

원래 내가 생각한 버짓보다 더 지출했지만 그래도 나는 4일이 지나기 전에 집을 구하고싶었고

이사 들어온 지금 선택이 나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어쨌든 디파짓 드리고 집 계약 완료!!




집에 오는길에 들려본 221B Baker street

셜록을 본 사람이라면 저 주소만 듣고도 셜록집이구나 라는걸 알거다.

남들이 셜록 재밌다고할때 안보다가 3년전에 카불쳐 농장에 쳐박혀서 셜록 정주행+복습만 수십번함....

셜록 넘나 인생 드라마였는데 시즌3 왜죠?

베네딕트 큐컴버배치 컬러드 발언 뭐죠?

가끔 심심하면 셜록 봤는데 컬러드 발언 이후로 끊었다가

여기 갔다오니까 오랜만에 다시 셜록이 보고싶어졌다;;;

좀 애매한 저녁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사진찍기 좋았다 ㅎㅎㅎ


저녁은 waitrose에서 바질페스토 파스타 + 음료수 사들고와서 해결.


속성으로 뭔가 휙휙 해가는 느낌이어서 내가 잘 하고 있나 싶기도 하다.

잘 하고 있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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