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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영국 워홀 D+32 :: 감기..... 그리고 호주 연금환급 본문
어제 아침에 일어났을때부터 편도가 부은것처럼 계속 아파서 신경쓰였다.
나는 보통 1년에 감기를 한번 크게 앓으면 그 이후에는 잘 안걸려서 크게 신경 안썼는데
(영국 오기 직전에 감기걸려서 3주가량 개고생 했었지ㅠㅠ)
갑자기 목이 아프니까 덜컥 걱정이 됐다.
어제 하루종일 물 엄청 마시고 자기 전에도 또 물 엄청 마시고 신경썼는데
오늘 아침에도 크게 나아진게 없었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약먹고 두시간 자고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아프다.
이제 콧물에 가래까지 나오는거보니 빼박 감기인듯^^^^^
다른 약 사와서 먹고 자야겠다... 또르르....
요즘 진짜 새벽이랑 낮이랑 기온차 어마어마함.
새벽엔 추워서 코트입고나갔는데
집에갈때는 해 쨍쨍 떠가지고 애들이 안덥냐고 물어보고...
몸도 안좋은데 렌트비 낼 방법이 막혀서 전전긍긍중이었다.
집주인 부부에게 둘 다 죄송하다고 월급 이달 말에 받는데 그때 내면 안되겠냐고 물어봤다.
다행히 그 때 내라고 하셨다 ㅠㅠ
진작에 호주에서 돈 다 뽑아왔어야했어.ㅜㅜㅜㅜ
씨티은행 카드가 갑자기 안되는바람에
평소에 안하는 계좌 체크를 했는데
세상에.. 열흘전에 신청한 연금환급 돈이 들어왔다!!!!
생각보다 꽤 큰 금액이.
콜스 사랑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금받아보니 내가 짧은시간에 정말 개같이 일을 많이 했구나... 라는걸 느꼈다..ㅎㅎㅎ
연금환급하면 나중에 영주권 신청이 안된다 뭐 어쩐다 그러는데
전혀 상관없는 얘기이니
호주 떠났다 다시 들어갈 계획 있는 사람도
얼른 연금 환급하길.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어마어마한 수수료가 매달 나감....
host plus연금도 있었는데 컴파스 그만두고 rest 에 합쳐야되는데 걍 냅뒀더니
원래 쌓였던 연금의 1/3밖에 남지 않았었다.
다행히 그 금액이라도 나중에 합쳐서 지금 이만큼의 금액을 받음... 휴
영국 오고 한달동안 진짜 거지같이 살았는데 당분간 숨통좀 트이겠다.
atm에서 돈 못뽑으니 수수료 좀 많이 들어도 international transfer 해야지...
영국 통장에 돈 들어올려면 또 일주일 정도 걸리겠지만.
거지에서 벗어났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쁘다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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