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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영국 워홀 D+37 :: 드디어 NINo가 왔다. + 거지같은 hsbc 인터넷뱅킹 시스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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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영국 워홀 D+37 :: 드디어 NINo가 왔다. + 거지같은 hsbc 인터넷뱅킹 시스템

L I S A 2016. 9. 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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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이틀째인데 넘나 피곤해서 죽을뻔....

막스에서 10시반에 끝나서 집에 오자마자 씻고 머리를 감은게 화근이었다.

머리 젖은상태로 잠을 못자는 요상한 버릇? 습관? 그런게 있어서

머리가 다 마를때까지 기다렸다 12시가 넘어서 간신히 잠들었다.

그리고 5시10분에 일어남.....

맨날 눈이 새빨갛게 충혈되어있음...ㅠㅠ

어떻게 어떻게 4시간을 간신히 버티고 집에 오자마자 뻗음.....

그리고 잠들어서 꿈을 꿨는데

잡센터에서 종이가 왔는데 내가 보낸 어플리케이션 폼에 뭘 덜 썼다고

다시 써서 보내라는 거지같은 꿈을 꿨다.

하도 NI가 안오니까 별 희한한 꿈을 꾸나보다 했는데

혹시? 해서 일어나자마자 문 앞에 우편물 왔나 봤는데 헐. 왔음.

이 종이 한 장, 숫자 몇개 받으려고 3주 반을 기다렸다.

ㅠㅠㅠㅠㅠㅠ 

마침 낼 스벅 매니저 휴가갔다 돌아오는날이라

처음에 남의걸로 입력했던 뱅킹 디테일이랑 안와서 입력 못한 NINo 입력할 수 있게됐음.

다행이다 월급받기전에 다 끝내서...

우편물은 둘째치고 어제와 같은 꼴 나지 않기 위해 머리를 다시 감았다.

낼 아침에 안감으려고^^^^^ 아 귀찮아 진짜.

그리고 막스 출근 전 진짜장을 끓여먹으면서

hsbc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카드 액티베이트를 하려고 하는데

wtf..... 분명 보안질문 대답 맞게 썼는데 계속 아니라고 나와서 막힘 ㅗㅗㅗ

결국 시큐리티 디테일 다시 설정했는데

마지막 컨펌은 또 전화를 해야된다네?????? 와씨 뭐 이딴 거지같은 시스템이 다있어..

일단 전화를 해야지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전화를 했다.

상담원과 연결되는데 5분 넘게 기다리고 (연결 안되는줄알았음....)

전화 연결해서 세팅 다시하는데 25분 걸림....

전화 끊고나니까 30분 통화했다.

hsbc만 시스템이 거지같은건가??? 진짜 너무 구려서 은행 갈아타야될거같다.

NI왔으니까 바클레이 만들러가야지.

호주 연금 환급받은거 돈 들어와서 렌트비 이체하려고 했는데

이체가 또 안됨.

하다가 출근시간 다되어가지고 그냥 끄고 나옴 ㅠㅠ

호주처럼 간단하면 얼마나 좋아.... 영국은 진짜 은행 시스템 넘나 구린것.


막스 출근 둘째 날,

오늘은 같이 인덕션 받았던 애들을 3명이나 만났다.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

유니폼도 와서 유니폼 입고 일함.

오늘도 나는 7시간을 틸에서 보냈다고한다...

말 너무 많이해서 목아픔.

다른건 다 괜찮은데 나만 이상하게 survey 영수증이 계속 나오는 느낌이다.

간간히 주긴 주는데 퇴근하기 전에 보니까 거의 20장 넘게 쌓여있음..

이거 해서 나에게 득되는게 무엇인가.. 있다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안나네.

오늘은 또 어제랑 다른 사람들과 일했는데

다들 진짜 친절했다.

겉보기와 다르게 ㅎㅎ

피곤하고 계속 틸만보니까 좀 지루했지만

그 와중에 도둑이 두명이나 들어서 서프라이즈했음.

여기나 저기나 도둑들이 판을 치는구만.


내일은 스벅만 일하면 된다...!

낮잠도 자고 밤에 잠도 일찍자야지 ㅠㅠ

완전 오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후에 쉴 수 있다는게 이렇게 좋을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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