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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영국 워홀 D+61 :: Monocle magazine 본문

Europe/United Kingdom

#53. 영국 워홀 D+61 :: Monocle magazine

L I S A 2016. 10.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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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즐거운 주말.

왜냐면 늦잠을 잘 수 있어서...()

한 3주만에 밥도 했다.

쌀은 진즉 사다 놨었는데말이지.

밥통에 다 밥이 있길래

그냥 냄비에다 밥했는데 엄청 맛있게 잘됐음.

쌀이 맛있는건가.....?

세인즈버리에서 paella용 쌀 샀는데 괜춘한듯.

마지막 남은 3분짜장에 밥비벼먹고 출 to the 근.

토요일은 평일보다 한가한 느낌인데

어느순간 갑자기 줄이 확 길어져서 자꾸 틸에 불려감.

그리고 오늘 드디어 HR에 전화해서 피플시스템 로그인 성공 ㅠㅠ

어제 통화했음 크레이그가 대신 해줬을텐데

산제이는 전화만 걸어주고 나한테 전화기 넘김 ^.ㅠ

전화영어만하면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간신히 알아듣고 겨우 임시 비번 받아서 로그인 성공함....

그동안 몰랐던 나의 시급을 드디어 알게됨......!

스벅보다 높았음 ㅎㅎㅎㅎ

페이슬립을 봤는데 역시나 택스코드가 0T로 되어있었다.

스벅 택스코드도 바꿔야하니 월요일에 꼭 전화해야지.

근데 지난번 주급이야 뱅크 디테일 등록을 못해서 캐쉬로 받았다고 치지만

이번엔 등록 제대로 했는데.. NI도 제대로 페이슬립에 나와있는데

왜 페이는 또 캐쉬로 되어있나염..

뭐지... 또물어봐야해.. 아놔진짜.....

진짜 week days는 기운 쫙빠져서 넘 힘들긴 한데

페이슬립 보면 넘나 행복한것...

주에 거의 350씩 버는거니까.

이러다 투잡 계속 하는거아니야?

whatever

오늘은 비스킷 채우다가 리덕션도 하다가 퇴근전까지 폭풍 선반정리.

시그널에 나오는 편의점 알바생에 빙의해서 겁나 열심히 열맞춰서 정리함 ㅋㅋㅋ

오늘은 세컨리덕션까지 해서 가격이 장난아니게 쌌다.

특히 마지막에 레디밀 섹션 정리하는데 아침에 리듀스 안한거 10개넘게 발견해서 뒤늦게 리듀스하고...

남았길래 내일이랑 모레 반찬으로 먹으려고 샀음.

이거 사면서 모노클 잡지를 샀다.

할인되는줄알고 샀는데 이건 할인제외였음ㅜㅜㅜㅜㅜ...

근데 어차피 할인 안됐어도 살라고 했던거라 그냥 삼.



갑자기 잡지를 구매한 이유는,.......

원래는 쉬는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공부는 항상 뒷전이고

맨날 예능이나 보고 드라마나 보고 그래서

그래 공부를 하면 더 좋겠지만 공부 안할때는 뭔가를 읽자-

근데 소설은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잡지로 눈을 돌렸는데

수많은 잡지들을 둘러보던 중 이 잡지가 제일 읽을거리도 많고 구성도 좋았다.

원래는 어제 사려고 했는데 어제 잡지를 빼길래 곧 새 잡지 들어오겠구나 싶어서 기다렸는데

오늘 바로 새 잡지를 진열해놨다-

그래서 바로 구매.

제임스가 갑자기 웬 잡지냐고 ㅋㅋㅋ

여기 일하는 애들중에 잡지 사서 보는사람 한번도 못봤다고ㅋㅋㅋ

이 잡지에서 뭐가 읽을만하냐고해서

나도 처음사는거라 모르겠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이번호 이야기는 내가 사랑하는 캐나다 이야기.....♥️

이거보니까 더 캐나다 가고싶다 ㅜㅜ

남들은 이해못할 캐나다 사랑 ㅋㅋ

여튼 열심히 읽어보도록 노력해야지.

영어사전을 안찾고 얼마나 읽을수 있을까.

모노클하니 조만간 모노클 카페도 가봐야겠다.


런던생활은 참 재밌다.

퍼스 시골에서 2년넘게 살다가 대도시 오니

볼것도 많고 사람도 많고 좋다.

런던 온지 61일밖에 안됐지만

웬만큼 런더너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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