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56. 영국 워홀 D+64 :: 목숨연장의 날 본문

Europe/United Kingdom

#56. 영국 워홀 D+64 :: 목숨연장의 날

L I S A 2016. 10. 26. 07:02
반응형

어제 일찍 잔 덕분에 오늘 아침 컨디션이 썩 나쁘지 않았다.

스벅도 바리스타 트레이닝에서 바리스타로 다시 재계약 하고

비와서 한가해져서 집에도 20분 일찍 가고 좋았음.

집에와서 바로 자려다가 지난주 그알을 틀었는데

너무 집중해서 봐서 끝까지 다볼뻔했다...

낮잠자야되는데.

첫장면부터 넘나 충격이었고 슬프고 그랬다.

한국에서는 누굴 믿고 살아야된다는말인가.......

라는 생각을 잠시 가졌다가 낮잠에 빠졌다.

오후에 막스에 출근해서 오늘도 열심히 틸을 봄.

갑자기 스토어매니저가 부르길래 

뭐지.. 설마 나 재계약 못한다고 그럴라고 하나 해서 쫄음.

다행히 그건 아니었고.....

다음주면 지금 컨트랙이 끝나서 새로운 컨트랙으로 연장하는거였음ㅋㅋ

퍼머넌트는 크리스마스 템포러리 컨트랙트들 나가면 그때 해준다고함.

새로운 컨트랙도 똑같이 오후시간에 30시간 쉬프트임.

다만 첫째주가 4일연속 일해야하는 악몽같은 쉬프트라는게 쫌....

하지만 싫다고 말할수 없기에 닥치고 예쓰 예쓰 라고 외침.

크레이그가 내 2주치 웨이지도 잘 케어해줌.

집에올때 괜히 현금 많이 들고오니까 무서웠음.

담주부터는 통장으로 잘 들어오겠지...... 제발.

2주치가 나의 스벅 한달치와 맞먹네예..

역시 웨이지는 막스가 짱이다.

오늘도 브레이크때 레디밀 먹었는데

이제 슬슬 까르보나라가 질리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먹었어......

이제 이탈리안 레디밀 그만먹고 다른거에 도전해봐야지.

오늘 스태프는 평소와 똑같은 인원이었는데

좀 한가하긴 했나보다.

평소보다 일찍끝났음.

옷갈아입고 캔틴에서 시간때우다 퇴근했음.

영어가 짧아 대화에 많이 끼지는 못함..

그래도 알아듣는게 어디냐.......흑.

내일은 스벅만 일하는날!!

내일 하루도 무사히 넘기길.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