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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영국 워홀 D+91 :: <바르셀로나 여행> Off to Barcelona 본문

Europe/Spain

#70. 영국 워홀 D+91 :: <바르셀로나 여행> Off to Barcelona

L I S A 2016. 11. 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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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day

새벽 5시 9분 내셔널 익스프레스를 예약해놔서 3시 50분쯤 일어나서 씻고 짐 마저 정리할라고 알람을 맞춰놨는데

3시에 잠이 깸................() 많이 설렜니........

일찍 깬 덕분에 엄청나게 여유롭게 준비를 마치고 버스를 타러 나갔다.

다행히 버스정류장이 집에서 엄청 가까워서 추운 날씨에 오래 안기다려도 됐다.

내가 예약한 시간대 버스가 fully booked 됐다고 운전기사 아저씨가 고래고래 소리질렀음.

다른시간 티켓 산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못탐...

버스를 타고 골더스 그린에서 나머지 사람들을 태우고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직행했다.

공항까진 한 50분쯤 걸린듯?

사람 태우는 시간이 더 오래걸려서 정시에 출발을 못해서 공항도 쫌 늦게도착했다.

저가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공항이라 그런지 이용객수도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6시20분쯤 도착했는데 공항은 이미 아수라장임.

시큐리티 줄만해도 어마어마~~~하고 줄도 난장판에 새치기는 기본이고

어휴............

간신히 출국장으로 나와서 뭔가 마시면서 시간때우려고 Joe & the juice를 들어감.




Hell of nerve 라는 주스를 마셨는데

5.25짜리 치고 너무 별로였음.. 주스가게 아니여...?

친구가 파니니는 맛있었다고 했으니까 담에는 파니니만 먹어야지.

여튼 여기서 주스마시면서 어제 미리 사놓은 waitrose sandwich를 쳐묵하면서 시간을 때웠다.

그리고 탑승 게이트 나왔길래 얼른 게이트로 달려감.

근데 이미 줄 엄청 길고요,,,,,,?

난 제시간 맞춰서 갔는데 거의 맨끝에 줄섰다 ㅠㅠ

그 덕분에(?) 앞에 이미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내에 큰 캐리어를 들고 탈수 없다고 해서

공짜로 수화물로 부침.

ㅎㅎㅎ

8:15 출발인데 비행기가 늦게도착하고 사람도 늦게내려서 8시 넘어서 탑승시작.

브릿지 연결이 안되어있어서 바깥으로 내려가서 비행기있는곳까지 걸어가야했다.

비행기 타기 직전에 직원들이 가방에 붙여진 태그 보고 가방 수거(?)해감.

백팩만 메고 가볍게 비행기 탑승.

비행기 타자마자 급 피곤해져서 모자 뒤집어쓰고 잠들었다.

그리고 비행기가 움직이는것 같아서 깼는데 시계를 보니 9시반?????? 헐... 무려 한시간이나 연착됨.

바르셀로나에도 한시간 늦게 도착 ㅜㅜ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터미널로 이동해서 간단한 입국심사를 받고 가방을 찾고 밖으로 나왔다.

여행계획 이라고는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만 찾아봄.

라이언에어는 T2에서 내리는데 T2B 터미널인가로 가면 메트로 타는 표지판이 나온다.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건가 의심될때 즈음 메트로 타는데가 나옴.

계단 내려가서 오른쪽은 렌페 타는데고

쭉 직진해서 계단 내려가면 9호선 메트로 타는 곳이다.




기계에서 T10을 사려고 봤는데 공항 직원용? 밖에 없다고 나와서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여기서 시내까지는 4.50짜리 편도 티켓을 사야한다고 했다.

티켓 구입 후 지하철 타러 고고씽.




내려가자마자 거의 바로 지하철이 왔다.

Zona Universitària 방면으로 타면 시내 가는 지하철임.

나는 Collblanc 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탔다.

그리고 분명 Diagonal 역에서 내렸는데...... 이상한 역이 나옴........ 아오씨.......

diagonal 역에서 casa gracia 까지는 엄청 가까운데 내가 잘못 나온 출구에서는 걸어서 약 10분이 걸렸다 ㅠㅠ

런던 날씨는 엄청 추웠는데 바르셀로나는 그냥 따뜻함.

걷다가 땀났음;;;




열심히 걸어가다가 신호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인데

내가 드디어 바르셀로나에 왔구나! 급 느낌 ㅋㅋ

오랜만에 온 바르셀로나 넘나 좋은것.

사실 3년전에 왔을때 계속 비오고 춥고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게 1도 없었는데...

이번에도 물론 날씨는 계속 흐리고 비오고 구리지만 한번 와봤던데라고

오자마자 다시 옛날 기억이 나기 시작함.




힘겹게 걸어서 내가 3일동안 묵을 Casa Gracia 에 도착.

내부가 진짜 넘넘 좋다.

리셉션 사람들도 넘 친절하고 영어도 잘했음.

안타깝게도 내가 묵을 방이 아직 청소가 덜끝나서 가방 맡기고 한시간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 ㅠㅠ

그래서 캐리어만 맡겨두고 밥을 먹던 뭘 보던지 하자 싶어서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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