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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영국 워홀 D+179 :: <도버 여행> Dover Castle, Kyoto sushi restaurant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30. 영국 워홀 D+179 :: <도버 여행> Dover Castle, Kyoto sushi restaurant

L I S A 2017. 2.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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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로 왔는데 다행히도 버스스탑을 발견했다.

정말 더 다행히도 5분도 안기다렸는데 버스가 옴.

15번 버스였나...

여튼 버스를 타고 기사 아저씨에게 도버캐슬 가냐고 물어봤는데 간다고 했다.

차비는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one way인데 무려 3.40 뚜둥....

넘나 놀라서 할말을 잃음..

런던 1-2존 튜브가 2.50인데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도버에서는 버스 편도가 3.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탄 버스가 비싼버스였나.......

버스타고 가면서 앞으로 도버하면 버스비만 생각날것 같다는 얘기만 계속함 ㅋㅋㅋ




무사히 도버캐슬 정류장에서 내려서 도버캐슬 입구로 걸어갔다.

펜스 안쪽에 양들이 풀뜯어먹으면서 돌아다녀서 깜놀.

넘나 시골인것.


도버캐슬 입장료는 무려 18.30ㅋㅋㅋㅋㅋ

도버에 볼거라고는 white cliffs와 dover castle 밖에 없으니

안가기도 뭐하고 ㅋㅋ 시간도 남고 해서 결국 티켓 사서 들어감.




한눈에 보이는 도버 시내

제일 높은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뷰가 예술이었다.




요새였다는걸 보여주는 지형.

뭔가 신기했음.

영화에서 보던 그런 중세시대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도버에 관광객들 다 어딨나 했더니 도버성 안에 있었다.

특히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다.

티켓사면서 준 지도를 보며 열심히 돌아다님.

하도 접었다 폈다 난리를 쳐서 종이 다 뜯어지고 난리나서 집에와서 버림...

고로 어디가 어딘지 기억이 안남^.^




The Underground Hospital

걷다보니 나온 언더그라운드 호스피탈.

20분 정도로 하는 투어가 있다고 지도에 있어서 갔는데

갔을때는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2시50분에 마지막 투어 들어갈거라고

저 꼭대기 타워 먼저 보고 오라고 했다.

한 45분인가 시간이 있어서 금방 보고 올 수 있겠지 해서 일단 갔는데..........




등산의 연속.

한달치 욕 이날 다 한듯.




투박하지만 멋있는 도버 캐슬.




내부는 진짜 유물은 아닌것 같고 재현해놓은 듯한 물품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냥 구경함....()

애기들은 신나서 만지고 사진찍고 난리남.




열심히 꼭대기에 올라갔다.

넘나 힘들었지만... 올라간 보람은 있었음.

360도로 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막 사진찍는데 쪼끄맣게 무지개가 찍힘.




시계보고 급하게 다시 내려갔는데

투어 이미 시작했다고 쏘리 라는 말을 듣고 넘나 허탈했음 ㅜㅜㅜㅜ

그나마 제일 궁금했던 곳인데 ㅋㅋㅋ

아쉽..




날씨가 좋으니 막 찍어도 사진이 넘 잘나와서 좋았다.




고생한 내발.

보통 여행가서 많이 걸어도 18,000보 정도 걷는데

이날은 무려 30,000보를 걸었다^.^




유일하게 같이찍은 사진이랄깤ㅋㅋㅋㅋ




내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성당.

문 안열리는줄 알고 쌩쑈했는데

열리는 문이었음 ㅎㅎㅎㅎㅎ

아담한 규모의 성당이었당.


성당을 마지막으로 시내로 내려갔다.

역시나 걸어가는 사람은 우리뿐.......




추억의 빅토리아 파크.

문득 퍼스가 생각났다.

ㅠㅠ


도버 시내로 내려와서 맥도날드로 직행

아이스크림과 애플파이로 배를 조금 채우고 쉬었다.

버스 타기전에 부츠 들러서 구경하다가 감기약도 사고-

그리고 버스를 타고 다시 런던으로-

런던으로 갈 때의 버스는 사람이 꽤 많이 탔다.

좀 자다가 깼는데 아직도 사우스 런던.......

역시 런던이야..

신호등도 많고 차도 막히고 ㅠㅠ




배가 너무 고팠는데

런던 도착하니 비도 오고 쌀쌀해서 짬뽕이 생각났다.

예전에 란이 추천해준 kyoto sushi가 생각남.

그래서 바로 버스타고 갔다.

저녁 먹기엔 좀 늦은 시간이어서 가자마자 앉을 수 있었다.

짬뽕은 우동면이나 라면으로 선택할수 있었음

라면보다는 우동이지.

해물도 진짜 실하게 들어있고 국물도 넘나 맛있었음.

담에 또가야지 ㅠㅠㅠㅠㅠ




비내리는 차이나 타운


코스타 아이스라떼가 땡겼는데

10시 다되가는 시간이라 그런지 문닫음 ㅠㅠㅠㅠ 엉엉...

아쉽게도 그냥 버스타고 집으로 왔다.

길고 길었던 하루는 이렇게 끝!


런던 국내 여행도 재밌는 것 같다.

올해는 런던 국내 여행 많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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