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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영국 워홀 D+597 :: <요크 여행> York Minster, Spring Espresso 본문

Europe/United Kingdom

#269. 영국 워홀 D+597 :: <요크 여행> York Minster, Spring Espresso

L I S A 2018. 4. 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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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다녀온 요크.


매주 오프인 화요일

날씨체크를 매일 했는데 맨날바껴서 불안했었는데

결국엔 런던의 아침은 흐렸음.

일단 집에서 나와서는 비가 안오니 다행이다 생각하며 튜브를 탔는데

열차가 고장났다고 베이커에서 내리라고 했다.

불안했다.

하필 시간 좀 딱맞게 나온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다행히 서클/해머스미스 라인은 다녀서 갈아타고 킹스크로스역에 도착.

출발 5분전에 간신히 열차에 탑승.




내가 예약한 칸은 Quiet 칸이었는데 정말 조용했다.

버진 이스트 코스트 트레인 탈만하눼....

와이파이도 빠르게 잘 됐다.




런던과 요크의 중간쯤이었던 Peterborough

이때부턴가요 비가 오기 시작한게......




9시가 좀 넘은 시각 도착한 요크는 비가 퍼붓고 있었다^^^^

미스트 정도로 내리면 그냥 맞고다닐텐데....

폭우수준이었음....

도저히 우산을 안쓸수가 없었다^^^^




다리를 지나 걷다보니 어느덧 요크 민스터가 보이기 시작함.

가는도중 지나가는 트럭이 튀긴 물 덕분에

시커먼 물 바지에 다 뒤집어 썼고여...?

전래 찝찝했음...

신발 다젖고^^.... 그냥 집에있을걸 백번 후회함.

왜 새벽부터 일어나서 아침부터 사서고생을 하나...




아침 일찍이라 그런건지 비가 와서 그런건지

길에 사람이 없었다.




걷다보니 어느덧 가까워진 요크 민스터




가까이서는 한 앵글에 담기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거대했다.




비와서 더 운치있어 보이는 골목.....(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




광장스러운 공터를 지나




요크에서 커피로 유명한듯한 Spring Espresso 라는 카페에 옴.

요크에 두개의 체인이 있는데

아마도 구글맵에 검색했을때 먼저 나온곳으로 간듯.




flat white



Pecan pie




피칸파이가 쩜 투박하게 생기긴 했는데 진짜 맛있었음.

물론 커피도.

비가 그치기를 바라면서 한 한시간 정도 앉아서 시간을 때웠던 것 같다.


드디어 비가 그치고 밖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급해져서 막스앤스펜서를 들림ㅋㅋㅋㅋ




화장실을 갔다와서 괜히 한번 휙 구경하던 중

*Little Creatures*를 봄.

퍼스 생각 나서 잠시 울컥했음.

프리맨틀 넘나 가고싶었던 것.

술 잘 안사마시는데 퍼스생각나서 하나 살까하다가

가방 무거워질거같아서 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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