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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영국 워홀 D+608 :: Primrose Hill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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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오랜만에 오프를 내고 쉬었다.
사실 4월에 그만둬서 paid holiday를 하루-이틀? 정도밖에 못쓰는데
3일 휴가를 써버림... unpaid 될수도 있지만 뭐 어쨌든 잘 쉬었으니까 됐음 ㅜㅜ
오랜만에 토요일에 쉬어서 늦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라면을 끓여먹고
설거지하러 내려가다 플메랑 마주쳤는데
날도 좋은데 피크닉 가자고 해서 ㅇㅋ 해서 옆방 언니에게도 물어봐서
셋이 프림로즈힐에 향함ㅋㅋ
코스타에 들러서 커피도 사고
맥도날드 들려서 치킨너겟이랑 칩스도 사서 룰루랄라 프림로즈힐에 걸어갔다.
가는길에 찍은 골목
꽃이 넘나 예쁘게 폈다.
이날은 여름에서 다시 봄으로 돌아온 날씨였음.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역시나 바글바글했다.
햄스테드 히스 갔을때보다 쫌 추워서 긴팔입고갔는데 다행이었음.
해 질 무렵부터 추워져서 ㅜㅜ
잔디밭에 신문지 깔고 앉아서 사온 음식들을 펼쳐놓고 쳐묵쳐묵 시작.
플메들과 이런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았을텐데
갈때쯤 되서 이런 시간을 가져서 아쉽지만 즐거운 하루하루였다.
이런 저런 수다들을 떨다가 밥먹고 집에 가자 해서
급 골더스그린 행.
마지막 프림로즈힐 ㅜㅜ
골더스 그린에 있는 스파이시 그릴을 오랜만에 갔다.
확실히 센트럴에 있는 한인 식당보다 훨 싸고 좋음.
배부르게 밥먹으며 또 수다떨다가 집으로-
다 같은집 사니까 집에가는길도 외롭지 않고요?
평소 막스 퇴근하는 시간쯤에 집에왔닼ㅋㅋㅋㅋ
뭔가 출근하고 집에온느낌이었음
어쨌든 불토는 옳다는걸 오랜만에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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