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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영국 워홀 D+609 :: <브라이튼 여행>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본문

Europe/United Kingdom

#280. 영국 워홀 D+609 :: <브라이튼 여행>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L I S A 2018. 5.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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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에 다시 찾은 브라이튼.

이번에도 역시 공연을 보러 왔다.

어쩌다보니 공연을 계속 브라이튼에서만 보게되네..




1시쯤 도착을 했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생각보다 쪼끔 쌀쌀하긴 했지만.

하지만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반팔 반바지 입고 다니더라.




길가다 본 어느 소품샵.

이사가야해서 더이상 짐을 늘릴수 없ㄸ ㅏ....

취저 상품들 넘나 많이 팔던곳




날이 좋아서 길에 사람이 바글바글.

음 좋다좋다.




오늘도 평화로운 Royal Pavilion

언제봐도 건물이 넘 예쁜거같아.




새로운곳 찾아가기 귀찮아서

작년의 기억을 떠올려 찾아간 Redroaster cafe

배는 별로 안고파서 커피랑 케익만 시켜서 먹었다.

화장실이 넘 깨끗하고 좋은 카페 ㅋㅋㅋㅋㅋㅋ

커피도 물론 맛있고 ㅋㅋ




Brighton beach & Brighton Palace Pier

카페에서 죽치고있다가 나왔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고

닭살이 돋을정도로 추워짐 ㅠㅠ

공연시간까지 아직 한참 남앗는데여...

바다는 점점 갈수록 해무가 끼고 난리도 아니었다.

티켓에 써있는 스트릿을 찾을수가 없어서 한바퀴 삥 돌다가 레온가서 시간때우다

브라이튼 센터로 다시 돌아왔더니 줄이 코스타까지 서있었음 따흐흑...

맨앞줄 놓칠거 같았는데 역시나....

ㅠㅠ

줄 서있을때 티켓과 아이디 검사를 했다.

한참을 줄서있던 끝에 6시반이 되어서 doors open!




티켓을 팔찌로 교환하고 공연장 안으로 뛰어들어갔으나 펜스는 만석이고여...

앞에 좀 작아보이는 사람들 뒤로 섰음^.ㅠ

다 좋았는데 옆에 서있던 영국여자애들 두명이랑 남자 한명이 조온나 진상이어서

계속 밀고 게스트 노래할때 엄청 시끄럽게 떠들고 난리였음,

괴로워따 ㅠㅠ

7시부터 7시반까지 Baxter Dury 라는 영국 인디 가수가 오프닝으로 섰다.

그리고 30분동안 무대 셋업을 다시하고 8시 정각에 공연 시작!




오프닝 넘나 뻐렁쳤고여 ㅠㅠㅠ

who built the moon? 앨범 표지가 스크린에 뙇




그리고 기다리던 노엘 갤러거 공연 시이작

다른공연 셋리스트 검색한거랑 거의 비슷하게 불렀던 것 같다.

holy mountain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 씐났고

라이브로 듣고싶었던

 wonderwall, little by little, don't look back in anger

오랜만에 들으니 감동 그 자체 ㅠㅠ

외국에서 하는 외국 가수의 공연은 처음 가봐서

떼창 이렇게 열심히 하는줄 처음 알았다.

얘네도 한국떼창 못지않게 엄청 떼창하더라

새앨범 노래를 많이 못듣고가서 떼창 많이 못참여한게 그저 아쉽지만

귀로 잘 들었으니까 됐지 머...

내 뒤뒤쪽에 있는 애들이 자꾸 시티 시티 하도 소리질러대서

노엘이 셧업을 수도없이 날렸음...

ㅋㅋㅋㅋㅋㅋㅋ 졸웃

엔딩은 all you need is love 로 마무리.

앵콜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집에 가는길이 늦었으므로 재빠르게 튀어나옴.




언젠가 또 보러갈게여ㅠㅠㅠ

존잼이어씀....




바닥 대박 더러워서 기념으로 찍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이튼 역까지 경보수준으로 뛰다시피 걸어와서 열차를 타고 런던브릿지로 향했다.

아무생각없이 집에 가는 길을 검색해보는데

세상에 쥬빌리가 12시전에 끊기네...?

그러타.. 이날은 일요일이었던 것이다......... 또르르




처음으로 새벽에 버스를 타고 집에가봤다...

험난했음...

런던브릿지-뱅크-옥스포드스트릿

두번이나 갈아탸고 나서야 간신히 집에왔다.

운이 좋게도 새벽이라 차가 안막힌것도 있었고

갈아탈 버스를 거의 5분안에 타서 한시간만에 집에올 수 있었음 ㅠㅠㅠ

피곤에 개 쩔어서 집에 도착했으나

2시간반 자고 스벅에 출근했다는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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