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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영국 워홀 D+708 :: Oxford Philharmonic with Seongjin Cho 본문

Europe/United Kingdom

#284. 영국 워홀 D+708 :: Oxford Philharmonic with Seongjin Cho

L I S A 2018. 8. 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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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밖으로 나와 그냥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미국 군것질거리들 파는 곳을 들어갔는데

마쉬멜로우 스프레드가 인상적이어서 찍어봤당.

마쉬멜로우 스프레드라니...

역시 쌀국놈들 살찌는방법 넘나 잘안다니까.




종일 먹은게 딲히 없었는데 배가 엄청 고프지는 않았다.

예전에 왔을때도 와사비가 있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와사비가 있길래 저녁은 여기서 때움.

역시 연어는 진리.




왜찍었는지 모를 골목.

옥스포드 느낌 1도 안나고여....?




탐났던 옥스포드 북




역시 분위기 갑.

맑은날일때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공연 포스터들 힙하다잉?




그리고 오늘 볼 조성진과 옥스포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포스터도 있었다.




티켓을 받으러 왔는데 한국분들이 꽤 많이보였다.

물론 영국인의 비율이 더 높긴 했지만.

암스테르담 살면서 한국사람 보기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영국와서 한국사람들 많이 보니까 좋았다.

티켓 받고 딱히 갈데도 없고 사실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문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입구에서 서성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으로 지나가는 뒷모습이 익숙해서 보니 성진초...! 두둥

두명 사진찍어주고 바쁘게 들어가심.ㅎㅎㅎ

물론 난 못찍었고.....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서 연주소리가 들리는데 소오름

밖에서 들어도 넘나 좋고여 ㅠㅠ




Sheldonian Theatre의 내부 모습.

오래된 건물이라 조심해달라며 입구에서부터 안내문을 나눠줬다 ㅎㅎㅎ

뒤에 등받이 없고 다닥다닥 붙어앉는 공연장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연주로만 본다면 넘나 멋지고 훌륭했는데 관크가 어마어마......

여태까지 갔던 공연들중 최악의 관크였다^.ㅠ

그와중에 훌륭했던 조성진과 오케스트라에게 박수를...!

끝나고 사람들 일어나서 박수치고 브라보 날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네번인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인사하고 앵콜곡을 치는데

초절기교를 쳤는데 진짜 우와... 말잇못.... 넘나넘나 최고였다.

내 자리에서는 표정은 잘 볼 수 없었지만 연주하는 손 모양은 정말 잘 보였는데

진짜 몰입하면서 봤던 것 같다.


조성진 공연 끝나고 가는 한국 사람들 꽤 많았지만

나는 베토벤 심포니까지 다 듣고 나왔다.

공연이 몇시에 끝나는지 몰라서 메가버스를 11시 20분?인가... 그때로 예약했는데

10시 쫌 넘어서 끝났길래 그래 메가버스는 그래도 좀 융통성 있게 태워주겠지

했는데

그거슨 캐나다 미국 한정이었읍니다...

영국 드라이버 아저씨는 단호하게 니가 예약한거 아니니까 타지말라고^.^

결국 40분을 더 기다려서야 원래 예약한 바로 그 버스를 탈 수 있었고(!)

무사히 런던에 도착을 했다.


새벽에 런던에 도착해서 새삼 또 런던이 좋다 느꼈던건

새벽1시가 넘었는데도 나이트버스가 아닌 일반 버스가 다녔고...

여전히 버스요금은 1.5파운드라는거.

물론 나이트버스 요금도 동일하지만.

암스테르담이랑 자꾸 비교하게 됐다 ㅠㅠ

런던에 다시와야 할 이유 백가지 찾는 미션하는듯한 여행이었다 즌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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