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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영국 워홀 D+709 :: Peggy Porschen, Kimchee 본문

Europe/United Kingdom

#286. 영국 워홀 D+709 :: Peggy Porschen, Kimchee

L I S A 2018. 8. 8.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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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크로스에서 튜브를 타고 빅토리아역에 왔다.

예전 같이살던 플메언니를 만나기 위해!

도서관 구경이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일찍나왔더니

빅토리아역도 일찍도착,

벤치에 앉아서 언니를 기다렸다.

조금 있다가 언니가 왔고 세달만에 재회를 했당.

세달만에 봤는데 왤케 더 오랜만에 본거같은 느낌인지 ㅜㅜㅜㅜ


언니랑 만나서 Peggy Porschen으로 향했다.

외관부터 핑크핑크하고 꽃으로 장식해놔서

손님들의 90%는 여자인 이 곳 ㅎㅎㅎ

옛날에 이동네 처음왔을때는 겨울이라그런가

이렇게 줄서서 먹지는 않았는데

그때는 뜨기 전이었던건가?


여튼, 거의다와서 길을 건너려는데 건너편에서 낯익은 얼굴이 걸어오고있었다.

바로 내가 지금 일하고있는 네덜란드 스벅의 매니저인 리바카! 와 그녀의 동생 ㅎㅎ

둘다 같은기간에 런던 가는건 알았고, 뭐 가서 연락하자 그러긴 했지만

이건 사전에 연락한것도 아니고 정말 100%우연히 걷다가 만난거라 둘다 넘 반가워했다 ㅋㅋ

언니는 얼떨결에 리바카랑 인사하곸ㅋㅋㅋ

세상에 런던 좁다 좁아.

서로 향하는 길이 달라서 아쉽지만 잠깐 얘기를 나누고 갈길을 갔다.




크으 사람 많다 많아.

테라스 자리는 피하고 싶었다. 사진찍히고싶지않아...

다행히도 한 20분정도 웨이팅 끝에 실내 자리로 들어갔다.

에어컨 빵빵하고 시원해서 추울정도였음 ㅎㅎㅎ




언니는 감기걸려서 티 시키고 나는 라떼를 시켜보았다.

커피맛은 그냥 그저그랬지만

케익은 진짜 비싼만큼 맛있었다^.ㅠ

한조각에 6파운드였나.. 기억도 안나....

하지만 맛있었으니까 됐다 ㅎㅎ

앉아서 한참 수다를 떨었다.

한국말로 수다떤게 얼마만인지요..?ㅠㅠㅠㅠ




돈과 시간만 있었다면 매일 하나씩 다 먹을텐데.. 둘 다 없어 슬프당.


만나자마자 디저트를 먹고 나와서는 뜬금없이 매운게 먹고싶어서

언니 우리 김치갈래요? 해서 선 디저트 후 저녁으로 김치를 감 ㅋㅋㅋ




애피타이저로 시킨 떡볶이와 나의 최애메뉴 부대찌개

아 진짜 존맛 개존맛

한국인은 역시 매운걸 먹어줘야해.




언젠가 가볼수 있을까, Rosewood hotel




막스에 들려서 애들이랑 또 한참 수다떨고

콜라랑 아몬드를 사들고 집에와서 라온마를 봤다.

여행와서까지 라온마 놓치지모답니다ㅠㅠㅠㅠ

이렇게 둘째날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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