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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네덜란드 워홀 D+269 :: 새로운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1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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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네덜란드 워홀 D+269 :: 새로운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1월

L I S A 2019. 1. 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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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까지만 딱! 바쁘고 그 이후로 사실 관광객이 확 줄었는지 엄청 한가해졌다.

맨날 집에 일찍 퇴근하는일이 다반사..... 여서 마지막달 월급이 좀 걱정될정도.





누가보면 덴하그에 뭐 숨겨놓은줄 알겠음.

여튼 1월 초쯤 갔던 덴하그.

넘 추웠다.

왜때문에 11시인데 길에 사람이 없는거죠.

볼 일 보고 스벅들려서 리바카와 수다를 떨었다.

언니같고 엄마같고 그냥 내 인생의 멘토같은 리바카.

물론 리바카의 성격을 별로 안좋아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난 리바카가 넘 좋음.

언제 암스로 컴백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내가 떠난 후에 돌아오겠지ㅠ

곧 있을 스벅 파티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쉽지만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The Avocado Show

블로그를 하면서 사람을 따로 만난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봤다.

떠날때가 되서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ㄴ ㅏ...........ㅎ

아, 여튼 내가 좋아하는 De Pijp에 있는 아보카도쇼,

인스타에서 나름 핫한 브런치 카페.

맛도 괜찮았음.

일단 데코가 넘 예쁘쟈나

ㅜㅜ




1일 2커피는 기본 아닌가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Back to Black 이라는 카페에 갔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던 이 날

창가에 앉아서 광합성하며 마시는 커피 맛이란.

커피 맛도 괜츈괜츈




Spiegelgracht

난 이상하게 여기가 예쁘더라.

맨날 여기만 지나가면 사진찍음.




1년에 한번씩 스벅 전체 파티를 한다고 함.

올해의 컨셉은 Partners in to the wild

진짜 재밌는 코스튬 엄청 많았음

우리매장은 마릿이랑 옐터만 사냥꾼 복장 하고옴ㅋㅋㅋ

다른애들은 그냥 다 무난하게.. 머 나도...

unlimited free drink에

완죠니 클럽 분위기여서

나도 간만에 술 엄청 마시고

다음날 속쓰려 죽는줄^^^^^^

취하진 않았는데 어흌ㅋㅋㅋ 개 흑역사 써서

일주일 이불킥했다.

애들이 자꾸 언급할때마다 주둥이 한대씩 치고싶었넴.

여튼 존잼이긴했음.

리테일 스벅 매장 몇개 없는줄 알았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았구나 싶었고여..

재밌긴 재밌었으나

당분간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다짐했뜹니다...^.ㅠ





Oud west에 있는 Foodhallen

레스토랑보다 쪼오끔 저렴한 가격

많은 메뉴 놔두고 시킨 Salmon poke

근데 존맛

역시 연어는 사랑임.





날씨가 점점 꾸리꾸리




버블티 먹겠다고 지도찍고 가니

오랜만에 가게된 Red light district

뒷편은 전부.. 예... 그런골목.




우여곡절끝에(!) 오랜만에 마신 밀크티스러운 밀크티!

이상하게 늘 라지로 마셔야 제맛이라;; 배부른데 라지로 마셨고여.

내가 시킨건 타로였는데

타로도 괜찮았는데 그냥 기본 밀크티가 좀 더 맛있었닿ㅎ





또! 덴하그를 다녀왔던 화요일,

아침에 집에서 나갈땐 눈이 안왔는데

기차타고 암스테르담 벗어나자마자 눈발이 날리더니

결국 쌓였읍니다

...

너무 추워서 얼죽코 회원 탈퇴해야겠다고 느꼈던 날^^^^

코트에 발목양말신고 스탠스미스 신고 나감.

그나마 장갑 가져간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덴하그에서는 리바카가 휴가라 볼 수 없었지만

덴하그 사는 워홀러분을 만나고왔당.

나도 새비자 갖고싶다...

네덜란드 더있고싶그여..........

ㅠㅠ




에도가 쉬프트 바꿔줘서 어제 클로징을 하고 집에옴.

지난번 한인마트에서 사온 육개장 사발면 브레이크때 먹었는데

존맛

역시 한국인의맛이네요

농심 라면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사발면만큼은 이게 짱.

사발면 흡입하고 아이스티 흡입하고

입에서 라면냄새 너무 나서;;;;; (더럽죄송)

브라우니 사먹고

짠단짠단인가

어제도 역시 별로 바쁘지 않아서

할거 대충 다 하고 수다떨음.

제인 나 크리스티나 셋이 클로징이었는데

역시 여자끼리 모이면 수다져..

이번주 월요일에 그동안 미운정 오지게 들었던 마리아가 그만뒀는데

그날 퇴근 직전에 마릿과 마리아가 또 무슨 언쟁같은걸 벌여서;;;

중간에 딜런이 들어가서 또 뭐 한참 얘기하고 여튼 분위기 그지같았는데;

의외로 입이 겁나 무거운 딜런이 당최 뭔일인지 얘기를 안해줘서 궁금해 죽을뻔했는데

제인이 대충 지난주 토요일에 마리아가 사고(?)같은걸 쳐서

디아나 빡치고 제인도 빡치고 여튼 여러사람 빡치게 만든일로

마릿과 면담(?)같은걸 한거였던 것 같았다.

여튼 궁금증 해결;

마리아도 그만두고

들어온지 얼마 안된 스테파노도 그만두는 것 같고....

나도 곧 그만두고

매장 비수기라 타격은 별로 없겠지만

게다가 댐락이 리모델링 한다해서 마지막 주에 인원 초과로

주2일 일하고 끝남

ㅎㅎㅎ....

벌써 마지막 쉬프트가 나오다니. 흑.

다행히도 이번주에 팁도 받을 수 있고,

내일은 월급도 들어오고,

나 떠나기 전에 우리매장 partner night out도 한다하고

우연히도 내가 그만두는주에 한다고해서

약간 farewell party 느낌이닼ㅋㅋ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해주겠지만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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