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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Albert Cuypmarkt 본문

Europe/Netherlands

#88. Albert Cuypmarkt

L I S A 2019. 5. 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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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어디갈지 모르겠을때 가면 좋은 Albert Cuypmarkt




할 거 없을때 들려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시간 때우기 좋은 마켓.




현금을 1도 안가져가서 현금만 받는데는 그냥 다 패스했다.

오랜만에 poffertjes 먹고싶었는데 아쉽.

마켓이라고 다 현금만 받는건 아니고 요즘은 카드로 받는데도 꽤 된다.




구경하다보니 마켓 끝까지 걸어왔다.

다시 go back..!




이날까진 날씨가 이렇게 좋았는데 말이죠....

다음날과 다다음날은 날씨가^^^^^




네덜란드에 와서 독일식 핫도그를 사먹은 나.....ㅎ

카드를 받았기에 사먹었다.^^^^^^^

하지만 맛은 괜찮았음.

가격도 뭐 3유로였나 3.5유로였나 그거밖에 안했으니.

덴마크에 비하면 혜자스러운 가격과 인심이다.




핫도그들고 역 근처 벤치에 앉았다.

돌아다니며 먹으니 추잡스러워보여서....

남들이 돌아다니면서 먹는건 괜찮아보이는데 내가하면 왜 죄다 추잡스러워 보이는지 모를.

사람구경 재밌고요.

그러고보니 암스테르담에는 던킨도너츠가 많네.

네덜란드에서는 한번도 안가본게 함정.




갑자기 메트로를 타러 갔고요




센트럴역 와서 Noord 구경

진짜 따뜻하고 화창하고 날씨가 넘넘 좋아서 기분까지 좋았던 하루였다.




집에 들러서 이것저것 산것들을 놓고 열쇠와 핸드폰만 들고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았다.

집안에 들어갈까 그냥 드라고스 불러서 가방만 갖다달라고 할까 하다가 벨 눌러서 집에 들어갔다.

뭐 살던데니까 ㅋㅋㅋ 부담없이 그냥 막 들어감.

집에 가니 왠 꼬마 여자애가 있길래 읭? 했는데 알고보니 팀의 여동생.

알고보니 뭔가 꼬여서 내 방에 들어오기로 한 팀은 그냥 자기방에 있기로 했고, 팀 방으로 이사오기로한 알렉스 친구는 잠깐만 머물다가 갔다고 한다.

그리고 킹스데이 맞이 팀 가족이 놀러와서 ex 내방에서 지내고 있다고 함.

얼떨결에 팀네 가족이랑 인사까지 했네.

그리고 못보던 강아지가 있어서 팀네 강아지인가 했는데 알렉스랑 드라고스가 길에서 주워왔다고 했다.

난 여태까지 우리집 펫 키우면 안되는줄 알았넴;;;

내가 살때 데려왔었으면 내 사비 다털어서 사료 먹이고 산책시키고 했을텐데ㅠㅠㅠㅠㅠㅠ

세상 얌전했던 버디! 넘 귀여웠다.

고양이도 귀엽지만 역시 난 강아직 쫌 더 좋단말이지.

누나따라 가자니까 안따라오더라.. 쳇

막판에 약간 사이가 안좋았지만 그래도 또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같이 살았던 정이 쩜 남아있었다.

눌러앉아서 한참 대화를 했다.

알렉스는 월요일에 일한다고 해서 매장에 들려서 보기로 했고, 드라고스와는 작별인사를 하고 짐 맡아줘서 고맙다 하고 나왔다.




그리운 Osdorp ㅠㅠㅠㅠㅠ

뻑하면 딜레이되고 캔슬되는 17번 트램때문에 여러번 빡쳤지만 그래도 디먼보다 오래 산 동네라 더 정이 들었다.

다시 가고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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