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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penhagen life. D+73. 오랜만에 클로징...은 역시 최악. 본문

Europe/19 Denmark

#24. Copenhagen life. D+73. 오랜만에 클로징...은 역시 최악.

L I S A 2019.05.11 02:18

베를린 여행의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코펜하겐 돌아오자마자 새벽부터 출근.




하필 출근날은 새로운 프로모션 시작 날이었는데...

암스테르담 다녀오고 이틀 잠깐 일하고 베를린 갔다왔더니 프로모션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났는데 하필 헤드오피스에서 점검을 나왔네...?

리포트에 제대로 숙지 못했다고 박제당했다^^^^^^

그지같은 날이었다.




코펜하겐 공항은 역시 직원 휴게실이지.

...


오늘은 클로징 쉬프트여서 2시에 출근을 했다.

클로징도 싫은데 하필 야스밀라랑 클로징.... 하아.... 눈앞이 캄캄.

게다가 프리클로징은 조나단이구요..?

뭐 다 좋다 이거에요.

근데 오늘은 금요일.

일주일중 제일 바쁜 날이었을 뿐이고...

드완이 출근하자마자 프라푸치노 만들 준비 됐냐고 해서 설마 바빠봤자 얼마나 바쁘겠어 했는데 진짜 진심 토할뻔.

브레이크를 갔던 6시반 전까지 미친듯이 바빴다.

다행히도 나는 틸을 보고있던 터라 만드느냐고 정신없지는 않았는데, 조나단이 고생을 좀 했음.

브레이크를 다녀온 후 조나단 도와준다고 깝치다가 냉장고 모서리에 손을 베였는데 피가 철철철 엄청 심하게 나서 놀랬다.

가진거라고는 이 몸뚱이 하나인데 다치기까지 하다니... 흑...

이왕이면 가운데 손가락을 다쳤으면 좋았을텐데.

열받으면 살포시 다친 손가락을 강조하며 엿을 날릴 수 있었을테니^^^^.......

잠깐 안바빴을때 클리닝을 미리 해놨으면 이렇게 개고생하지 않았을텐데,

손님은 미친듯이 오고, 야스밀라는 딱히 도와주는게 없고, 손가락 다친 나에게 클리닝을 시키고있고 ㅎㅎㅎㅎ....

왜 프리클로징이 있는데 내가 다 하고 있는건지.

게다가 미스 커뮤니케이션 오져서 짜증지수 폭발이었다.

한번 다쳐서 피를 보니(?) 급 예민해져서 나도 짜증이 엄청 난 상태였는데, 야스밀라는 나보고 클로징 조금만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이지랄이고.....

니가 리포트 빨리 쓸 시간에 밖에를 도와줬으면 빨리 끝났을걸....?

디시워셔가 오래 돌아가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오늘 포함 클로징 딱 두번했는데 두번 다 야스밀라랑만 해서 다른 슈바들이 클로징을 어떤식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너무 손발이 안맞아서 짜증이 났다.

나는 다치고 바쁜 와중에 디시워셔 돌리느라 왔다갔다하며 개고생중인데, 물론 지도 지 듀티가 있으니 그거 하느라 바빴겠지만, 음.... 내가 느낀 바로는 힘든일? 1도 안하려고 하는것처럼 보였다.

내일 아게랑 클로징 해보면 알겠지.

그냥 사람으로 보면 참 좋은데 말이지.. 같이 일하기 넘나 싫은것.

남은 빵 챙겨가는것도 나한테 물어보는것도 없고 자기꺼 먼저 백 한가득 챙긴 다음 남은것들 물어봄ㅋㅋㅋㅋ

어차피 안가져갈거였지만 지 챙길거 다 챙기고 남은거 물어보는거 뭐져.. 빈정상하게.

직원용 스틸워터도 집에갈때 막 6개씩 챙겨가던데.. 그래도 되는건가 싶었고..

모르겠다....

아직 일한지 두달밖에 안됐는데 벌써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이 생겨부렸넴....

어휴,, 슈바 되면 쟤랑 같이 일할일은 별로 없겠지.;; 그나마 다행.

내일은 클로징이지만 다섯시간만 일하면 되니까 참겠어.

오랜만에 아게하고 일하는데 데니쉬 공부 1도 안해서 낼 얼굴보기 민망하냄.. 큰일났다.

출근전에 벼락치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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