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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Copenhagen life. D+89. Sidecar, Thorvaldsens Museum, SSAM 본문

Europe/Denmark

#28. Copenhagen life. D+89. Sidecar, Thorvaldsens Museum, SSAM

L I S A 2019. 6.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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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비온다는 일기예보대로 날씨가 점점 구려지기 시작하면서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ㅠㅠㅠㅠ

선경이가 왔으니 오랜만에 집에서 먼-곳으로 외출을 했다.

브런치를 먹으러 Nørrebro 쪽에 위치한 Sidecar 라는 곳을 갔다.




팬케익 사진보고 꽂혀서(?) 간건데, 메뉴 왼쪽에 써있는 4가지중에 한가지를 고르면 mad&kaffe 처럼 작은 그릇에 서빙을 해준다.

저 많은게 다 포함이야? 했는데 알고보니 작은 그릇에 나오는거였음.

나머지는 부페처럼 직접 갖다 먹는거였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특히 무화과 잼이 넘나 맛있었던것.

덴마크 음식은 뭐 그냥 그렇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아니겠는가.

먹다보니 또 먹을만해진다.

이렇게 미각을 3년째 상실중.

한접시 먹었는데 너무 배불렀다. 내 위장새끼 무슨일들이야...ㅠㅠㅠ

늙었더니 소화력이 예전만큼 못해서 슬프다.

두번째 접시는 가볍게 과일만 몇개 갖다 먹었다...

흑,,,,




Thorvaldsens Museum

예전에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받은 free entrance ticket이 있어서 갔다.

비도 오고 해서 실내로..!

정확히 무슨 뮤지엄인지 모르고 갔는데 17-18세기 조각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들어갈땐 비가 왔지만 천천히 둘러보고 나오니 날씨가 갑자기 개였다.

좋아좋아.




날씨도 급 갰고, 전시를 봤더니 피곤하기도 했고;; 해서 일룸 루프탑에 있는 오리지널 커피를 들렸다.

역시 마이 페이버릿 플레이스.......ㅎ

그냥 야외에 앉아있기만해도 힐링이다.




Strøget 걷다가 들어간 Illum bolighus

다 사고싶어서 미치는듈..

물욕 발동.

하지만 사진은 소소하게 사고싶은 디퓨저 하나만 찍었다.





스트릿 아트?!

걷다보면 가끔 이런 스트릿 아트들을 만날 수 있음.




왜때문에 다시 날씨가 구려지는거죠....

흑....





저녁으로 간 곳은 한식당 SSAM!

둘 다 한식이 넘나 먹고싶었던 것.

ㅋㅋㅋ

마지막으로 사먹은 한식이 베를린에서 먹은 초 저렴한 한식이었어서 그런지 가격보고 쵸큼 눈물이 났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혹시 몰라 예약을 하고 갔는데 장사가 정말 잘되더라.

신기하게도 거의 외국인이 대부분이었다.

역시 한식이 최고지.

한번도 맛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거다.

한식 짱.

이날 치킨 먹고 넘 맛있어서 집에서도 인터넷 레시피 찾아서 해먹었다.

역시 치킨은 실망시키지 않아.

이틀 내내 선경이랑 수다떨고 놀았더니 넘 즐거웠다.

런던 살던 때로 돌아간 늑힘이었달까...ㅎ

추억의 핀칠리로드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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