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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베를린 여행> Selig Berlin, Brandenburg Gate, Café Hermann Eicke 본문
#6. <베를린 여행> Selig Berlin, Brandenburg Gate, Café Hermann Eicke
L I S A 2019. 7. 18. 02:42마지막날 사진을 안올린걸 여태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빨리 올려야지 라는 생각이 든건 다음달에 베를린을 또 가기 때무니지...☆
베를린 오자마자 한식만 주구장창 먹다가 마지막날은 평소처럼(?)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인스타 검색하다가 인테리어가 괜츈해보여서 가보기로 한 selig berlin 이라는 카페였다.
외관에서 볼 수 있듯이 유리가 큼직큼직하게 있기에 날씨 좋은 날 가면 햇빛이 참 잘 드는 것 같았다.
인테리어 취저!
민서가 먼저 왔고 언니들은 좀 늦는다고 하여 사진찍고 메뉴보다가 먼저 시켰다.
주인집 아들내미인지 초딩쯤으로 보이는 아이가 서빙을 하는데 진짜 졸귀탱.. 크흡...
커피맛은 그럭저럭?!
윗사진과 아랫사진의 다른점이 뭐져...
내가 시킨 블루베리 팬케이크.
팬케이크는 역시 언제먹어도 맛있다.
음식이 나오기 직전에 언니들이 도착했고 언니들도 주문을 하심.
즐겁게 수다를 떨며 먹는 브런치 넘나 좋은것.
코펜하겐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즐거움이었다.
밥을 배부르게 먹고 우리는 다같이 원래의 목적지(?) 였던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갔다.
진짜 내사진은 더럽게 안찍는 나인데 오랜만에 사진 엄청나게 찍히고 찍었다.
남이 찍어주는 나는 역시 어색해.......ㅎ
자매님의 좋은 카메라로 찍힌 나를 보니 확실히 그나마 볼만하긴 했다.
ㅇ...ㅖ... ㅃ...ㄴ건 아니고 그냥 사람형상.
자매님이 악보였나.. 사러 서점 가신다고 하셔서 쫄래쫄래 걸어감.
가는길에 있던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낮에 와도 약간 서늘하고 묘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중간에 들린 depot
소품 구경 세상 제일 좋지만 나는 (will be) 미니멀리스트.
구경만........
한국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대박 흥행했던 보헤미안 랩소디.
안본사람 누구냐?
네 저요.
그래도 퀸 노래 다알구요....?
네덜란드 살면서 문화생활 1도 안했읍니다......ㅎ
덴마크 와서도 마찬가지구요.....?
반가운 그 얼굴, 그 이름!
언젠간 랑랑처럼 잘 보이는데 디피됐으면.
ㅠㅠㅠㅠ
원래 언니가 악보 사려고 했는데 원하는걸 찾지 못하셔서 안사시고, 민서랑 내가 사려고 했던 가방을 사주셨다;
아이고.
넘나 얻어먹고 받기만 했넴 ㅠㅠㅠㅠㅠ
언니들은 호텔 옮기셔야해서 이만 헤어지기로 했다.
민서랑 나는 비행기시간이 비슷해서 카페 투어나 하며 시간을 좀 때우기로 했다.
한국에 언제갈지 모르겠지만 한국가면 또 만나오 댜매님들.
노잼인생을 오랜만에 존잼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어요ㅠㅠ
민서랑 찾아온 Café Hermann Eicke
베를린=카페투어
계획 안세우고 갔어도 카페 몇개만 대충 찾아보고 카페 투어만 다녀도 넘 좋다.
물론 커피 좋아하는 사람에 한해서.....!?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독일 오면 꼭 먹는 커리부어스트를 먹으러 왔다.
내가 사려고 카드 받는!! 커리부어스트 집을 구글에서 검색해서 갔는데 왜때무네 캐쉬만 받으시져....?
구글맵 안되겠넴....
독일갈땐 진쯔 현금을 어느정도 들고가야 하는 듯 하다.
이렇게 카드 받는데가 없어서야...
덴마크랑 네덜란드는 어딜가도 카드 받는데가 엄청 많아서 현금 쓸일이 거의 없는데 말이지.
2박3일을 불태우고 돌아왔다.
코펜하겐 공항으로 돌아오니 일해야할거같은 느낌 뭐죠...
다행히 게이트가 일터에서 멀어서 일터 들리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밖으로 나왔다^.^
집에 와서 댜매님이 선물해주신 가방을 괜히 찍어봄.
들고다니면 쩜 음대생 된거가튼 느낌...ㅎ
어깨끈 긴게 내서타일이라 넘나 좋은것.
요즘 완죠니 데일리로 메고 다니고 있다.
베를린 앓이 오지게 했는데 결국 다음달에 2박3일로 또 급 다녀오기로 했다.
성수기라고 티켓값도 2배 비싸게 주고 샀더니 쩜 배가 아프지만 그래도 또 카페투어 열심히 하고와야지.
베를린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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