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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Copenhagen life. D+163. Original coffee, Bastard café, Maui Poke, Christiania 본문

Europe/Denmark

#35. Copenhagen life. D+163. Original coffee, Bastard café, Maui Poke, Christiania

L I S A 2019. 8. 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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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주5로 일하느라 넘나 피곤한 요즘.

그래도 짧은 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갔던 Original coffee Trianglen

역시 커피맛은 좋았음.

쉬는날엔 죽어도 스벅 안가는 1인.

ㅎㅎㅎㅎㅎ......




단돈 49크로나에 Reihn. van Hauen 에서 가져온 케익들!

역시 too good to go

49크로나길래 나는 손바닥만한 작은 케익 두세개 주는건줄 알았는데 큰걸로 두개넴...

하나는 패션프룻치즈케익 같았고 하나는 스트로베리 파이

둘다 존맛.

장장 4일에 걸쳐서 해치웠다.




오프였던 수요일에는 우리매장 사람들끼리 저녁에 만나서 휘게타임을 가졌다.

걸어가기 귀찮아서 christianshavn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코앞까지 갔다..ㅎ




코펜하겐 시내에 있는 Bastard café

이름만 들어봤는데 가보니까 보드게임 카페였다.

세상에.. 보드게임 마지막으로 해본게 거의 10년전인거같은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는것도 다 까먹을 세월.

오늘의 참석인원은 실비아, 아나스, 패트릭, 데니쉬 리사!

나보다 원래 먼저 일하던 리사가 있었는데 홀리데이를 길게 갔다가 얼마전에 다시 일을 시작했다.

어느날부터인가 실비아가 데니쉬 리사, 코리안 리사 나눠서 부르기 시작함ㅋㅋㅋ

조나단은 프리클로징이라 일 끝나고 오느라 조금 늦었다.

여긴 무료로 할 수 있는 게임과 돈내고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무료인걸로.

아나스가 골라온 게임은 영어로 설명이 안써져있는 노르딕 게임(?) 같은거였다.

이런저런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카드가 한 이백장쯤 있는데 이 중 5개를 뽑고 자기 턴에 카드 한장을 뽑아 한단어 혹은 두단어 정도로 그림을 설명하고 각자 그 단어를 들은 후 비슷한 카드를 뽑아서 내고 단어를 말한 사람의 카드를 골라 맞춰서 점수를 얻는? 뭐 그런 게임이었는데, 처음엔 뭔말이야 했는데 하다보니 이해가 갔음.

처음엔 룰 이해하느라 재밌는줄 몰랐는데 하다보니 재밌었닼ㅋㅋㅋ

사람이 많을수록 더 재밌는 느낌.. 인데 시간이 좀 오래걸리는게 함정.

어쨌든 우승은 데니쉬 리사가 하는듯 싶었으나 막판에 실비아가 역전해서 우승.

이겨도 뭐 암것도 없긴 했지만,

게임 한판을 끝내고 음료 한잔씩 더 마시고 수다떨다가 리사랑 아나스가 다음날 오픈이어서 열시반쯤 헤어졌다.

휴가간 사람들도 있고 해서 다 모이지 못해 아쉬웠음.

꽤 즐거웠던 하루.



다음날이었던 어제는, 자전거를 고치러 시내를 나갔다.

며칠전에 리들 가는길에 약간 턱 있는데를 그냥 올라갔다가 체인이 빠져버림...^.ㅠ

한번 점검 받으러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이렇게 가게 되다니.

메트로는 자전거도 티켓을 사야해서 양심적으로 13크로나 내고 티켓을 샀으나 인스펙터를 만나지 못했다고한다....

그래도 3시간짜리 티켓임..

하지만 집에올땐 자전거를 타고왔다는거.




자전거를 맡겨놓고 다리건너 Nørrebro를 걸어갔다.

배고파서 들린 Maui Poke

생연어 먹는게 얼마만인지.

그나저나 공항에 olioli 오픈한다더니 예정 오픈일보다 2주나 넘게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공사중이다.

샌드위치 지겹다규... 




식후 커피는 넘나 당연한거 아니겠읍니까.

토브할렌 앞 에스프레소 하우스

한참을 시간을 때웠는데 자전거 찾으러 오라는 연락이 안와서 커피 다 마시고 자전거샵에 갔는데, 자전거 맡겼을때 있던 직원이 없고 다른 직원이 있어서 당황.

근데 아침에 있던 직원이 전달을 제대로 안하고 퇴근해서 그 직원이 몰랐다고 한다.

하필 다른 할머니 자전거를 수리중이어서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했음..

좀 짜증났으나 돈내고 고치는거 아니니까 참음.

마침 그때 비도 오고있기도 했고.

다 고쳤을땐 밖에 비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메트로 자전거 출입금지 시간이었기 때문.




구글맵이 알려준대로 가는데 크리스티아니아를 지나가야했다.

레펜 갈때나 버스타고 지나갔던덴데 여기를 지나서 가는게 제일 빠르다고 해서 일단 지나가긴 했는데 역시 쩜 무서웠다.

누가 프리타운 아니랄까봐 대마초냄새 쩔구요?

암스테르담 느낌 물씬.

약간 눈 풀린 아저씨들 많아서 눈깔고 지나갔다.

집에 오니 근육통 오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닌데 확실히 시내는 자전거도 많고 신호등도 많아서 무서웠음.

그냥 집-공항만 열시미 타고 다니겠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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