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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뒤셀도르프 여행> Teamate, Max Brown Hotel, Bibimcup, Yogi, Copenhagen Coffee Lab 본문
#12. <뒤셀도르프 여행> Teamate, Max Brown Hotel, Bibimcup, Yogi, Copenhagen Coffee Lab
L I S A 2019. 10. 30. 23:11함부르크에서 뒤셀도르프까지는 플릭스 트레인을 이용했다.
DB보다 더 저렴했던 플릭스 트레인.
하지만 좌석 앉기가 정말 미친듯이 치열했고, 열차 내부는 정말... 낡았다.
처음엔 정방향 역방향 좌석도 아닌 펼쳐앉는 옆 좌석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가다가 겨우겨우 사람들이 내리고 나서야 제대로 된(?)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가격적인 매리트는 분명히 있으나 열차 시설을 더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이용 안하는게 나을 듯!
사진따위 없음... 그냥 앉아서 오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었으니까^^^^
민서와 출발은 같이했으나, 민서는 친구들 만나러 에센에서 먼저 내리고 나는 홀로 뒤셀도르프를 왔다.
오자마자 간 곳은 Teamate
흑당버블티 얘기를 했더니 민서가 뒤셀에 흑당버블티 파는 곳이 있다며 알려줘서 바로 달려왔다.
메뉴에 이름이 안보이길래 사진 검색해서 보여주고,,,
티메이트에서는 플립라떼라고 부르는구나... 그렇구나...
어쨌든 진짜 맛있었다.
여기서 시간을 때우다가 호텔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호텔을 찾아갔다.
1박에 50유로였나?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였던 맥스 브라운 호텔.
일단 내부 인테리어가 여성 취향 저격.
근데 남자 단체 손님들 엄청 봤다는거....ㅎ
어쨌든 하룻밤만 잘거니까.
제일 싼 방이라 방이 엄청 좁았으나.. 괜찮았음.
화장실 샴푸랑 바디워시 향이 너무 좋았다.
독일=한식
이날은 평일이었지만 독일 공휴일이어서 문 연 곳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우리의 한인식당은 문을 열지요.
마침 호텔에서 엄청 가까운 곳에 있던 비빔컵 이라는 한식당.
돌솥 시켰는데 넘 맛있었다.
역시 비빔밥은 맛이 없을수가 없어...
한국가면 돌솥 비빔밥용 돌솥을 사오고싶다...
다음에 이사갈 집이 인덕션이 아니어야 하는데.
밥을 다 먹고, 역시 뒤셀에 온 최종 목표인 조성진 공연을 보러 뭅뭅
1열 사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정 가운데 말고 약간 측면.
그저 넘 좋았다.
앞자리라 더 좋았던 건지, 내 (연주자x) 컨디션이 좋아서 좋았던 건지 ㅎㅎㅎ
공연이 끝난 후, 나는 배가 엄청 고프진 않았으나 호텔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민서와 민서 친구들 사이에 껴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갔다..ㅎㅎ
민서 친구들이 추천했던 파인애플 소주 진짜 맛있었음
소주맛 거의 안나고 진짜 그냥 음료수 늑힘?
보쌈도 오랜만에 먹었더니 그저 존맛.
빨리 한국가서 레알 한식을 먹고싶군요.
다음날,, 비가 억수로 왔음.
체크아웃 시간 버티고 버텨서 밖으로 나왔는데 빗줄기가 더 세지고 있었다.
옷구경 하면서 좀 돌아다니다가 dm가서 쇼핑.
Copenhagen Coffee Lab
지나가다가 이름보고 반가워서 들어간 카페.
사실 커피가 마시고 싶지는 않았는데 비가 오기도 했고, 이름도 반가웠고.
내가 동네에서 자주 가는 Cub coffee bar가 바로 코펜하겐 커피랩.
뭐 덴마크에 얼마나 살았다고 또 반갑고 그르냐.
한참을 방황하다가 호텔 가서 가방 찾고 집으로 가기 위해 뒤셀도르프 공항으로 향했다.
S반 딜레이 30분 넘게 되서 빡칠뻔했으나 Re타고 간신히 공항 도착.
이번 여행은 날씨 운이 넘 없었다.
늘 없나?
그래도 오랜만에 민서 만나서 같이 다녀서 넘 즐거웠던 시간들이었다.
크, 얼마만에 먹는 인절미인가.
두팩 사와서 담날 브레이크때 야무지게 쳐묵.
독일산 군것질들로 캐리어를 채워왔다.
많이 사오지도 않았넴...
거의 다먹어가서 넘 아쉬움...ㅠㅠㅠㅠㅠ 또가야지 독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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