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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Copenhagen life. D+288. 11월 말부터 지난주까지의 기록 본문

Europe/Denmark

#42. Copenhagen life. D+288. 11월 말부터 지난주까지의 기록

L I S A 2019. 12. 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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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다녀오고,, 하루 쉬고 바로 출근을 했다.





지겨운 스벅 샌드위치와,, 아이스 소이 라떼 as usual




댜매님이 한국에서 챙겨주신 쫄면 무사히 덴마크 가지고 옴.

오다가 혹시 상하면 어쩌나 걱정했으나 겨울이라 그런지 무사했다!

그리고 쫄면은 진짜... 핵존맛이었음.

5일내내 쫄면으로 때웠넴.

자매님 거마워여... 알럽




한국에서 사온 얼그레이 자몽

이마트에서 1+1 하길래 사옴.

존맛존맛존맛

스웨덴 이사가서 엄마한테 택배 또 보내달라 해야겠다.




한국 가느라 잊고 있었던 자전거 반납일.

미리 메일 보내놓고 덴마크 오자마자 반납하고 왔다.

6개월 자-알 탔다!

마지막으로 시내까지 자전거 타고 가고 싶었으나 춥고 비오고,,,

결국 메트로 타고 다녀옴^.ㅠ




여태까지 여행 수없이 다니면서 캐리어 파손된적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지퍼가 사라지는 대형사고(?)가 터짐.

다행히 내용물이 쏟아지진 않았는데 지퍼가 없어지니 한번 열면 닫을 수 없는 상태가 됨.

다행히 공항에서 짐 찾자마자 발견해서 바로 에어프랑스 핸들링한 aviator 데스크 가서 리포트 작성함.

안내문에 나와있는대로 사진 찍고 연락 가능한 번호 메일 주소를 메일로 보내도 되고, 직접 copenhagen luggage 라는 매장에 찾아가도 됐다.

사진 찍는게 더 귀찮아서 퇴근하고 집에와서 낮잠 조금 자고 러기지 매장에 망가진 캐리어 들고가서 새 캐리어 받아왔다!

프라이막에서 50유로 주고 산 싸구려 캐리어였는데.. 수리가 안된다고 더 비싼 캐리어로 받았다.

개이득이넴.

원래 캐리어보다 아주 미세한 차이로 작은 사이즈였지만 더 튼튼하고 좋아보임.





한국에서부터 사고싶어서 드릉드릉 거렸던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면세점에서 적립금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사면 좀 쌌는데 내가 사고싶었던 향'만' 품ㅋ절ㅋ...... 또르르...

근데 덴마크 면세점에도 팔고요?

심지어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함.

마침 cph advantage 포인트 아주 조금 모아둔게 있어서 그 포인트랑, 12월말까지 공항 아이디 카드 소지자 10% 택스프리샵 향수, 화장품 할인된다해서 덴마크와서 질렀다.

셀프 생일선물...... 이라고 우겨봄...ㅎ

원래 메인 택스프리샵에도 없고 클릭앤콜렉트로만 주문 가능했었는데 한국갔다오니 메인 택스프리샵에 향수가 들어옴!ㅎ




요즘 뻑하면 비오는 코펜하겐인데, 비가 안왔던 어느날 장보러 가서 날씨가 좋아 찍음.

추워지니 사람 없어진 Amager beach.....




그 유명한 dalle valle

드디어 가봄.

앱 다운받으면 2 for 1 같은 쿠폰 있어서 조금 싸게먹을 수 있당.

생각보다 괜찮았음.

덴마크 물가에 비하면 정말 싼데라서 별로일줄 알았는데 말이지.




요즘도 여전히 쉬는날엔 에스프레소 하우스 처돌이.

이쯤되면 이제 에스프레소 하우스에서 일해야 될 것 같은데..

알져... 덕질이 직업이 되면 자동 탈덕 되는거...?




오프닝 출근날

텅 빈 공항 접수




아침에 겁내 일찍와서 테이블 셋업하고 뿌듯하게 사진찍었는데, 이날 노르딕 디스트릭트 매니저 와서 우리 매니저랑 뭐 뭐 매니저랑 미팅하고나서 레이아웃 바꿈...^.^




브레이크때 스태프룸에서 쉬는데 일출이 진짜 예뻤는데,, 사진에 제대로 안찍혀서 아쉽다.




백년만에 온 생일맞이 Nørrebro 마실

비오고 날씨 개 구렸다..ㅂㄷㅂㄷ




flat white from coffee collective




지나가다 개놀랬음.

진짜 새인줄 알고...

박제한건가..? 모르겠는데 진짜 개식겁.... 휴





The sixteen twelve

에서 브런치

.

음식은 맛이 괜찮았는데 커피는 바로 전에 마시고 온 커피 콜렉티브 커피에 비하면 넘 별로였다.ㅠㅠ




knit lover!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다시 저런 뜨개질이 해보고 싶어졌다.

취미를 만들고싶음,




클스마스 마켓

아직까지 내 마음속 넘버원 크리스마스 마켓은 탈린과 헬싱키의 크리스마스 마켓.




오랜만에 taste of taiwan 가서 밀크티 사마셨는데 펄이 넘 맛없었다....

다 못먹고 버린거 처음이야.......

여태까지 마셨던거 다 맛있었는데 생일날 똥을 주었던 밀크티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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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마지막 근무, 무려 주5일 출근...

4일에서 5일로 늘어남,,,ㅎ

근데 그중에 이틀이 arrival 매장에서 오프닝을 했다.

이번주 토요일이면 문닫는 starbucks arrival

이제 코펜하겐 공항에 스벅은 t2 하나만 남는다는 슬픈 이야기.


우리매장은 뭐랄까 손님이 확실히 공항 피크타임에 맞춰서 있는 편인데, arrival 매장은 불특정 다수가 접근할 수 있는 매장이라 그런지 언제 바쁠지 알 수가 없는 매장이었다.

게다가 플로어는 왜이렇게 넓고,,, 식기들 다 오래되서 멀쩡한게 별로 없고 진짜 별로였음 ㅠㅠ

하필 같이 일한 애들 중 나만 데니쉬 못했쟈나...

안그래도 잘 모르는 애들이랑 일하는데 슈바 쉬프트여서 이래라 저래라 해야되고 진짜 짜증나는 쉬프트였다.

시간도 어찌나 안가던지^.^

이틀중 오늘이 마지막 arrival 출근이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일하기 싫었다.

그래도 어떤 덴마크 아저씨가 주문하는데 평소처럼 데니쉬로 주문해도 다 알아 듣기는 하니 잘 알아듣고 되묻는건 영어로 물었더니, 자기가 말한거 다 알아들었냐면서 신기해했다..ㅋㅋㅋㅋㅋ

웃프지만 리스닝은 되지만 스피킹이 안된다고 얘기했더니 이해한다며 같이 터졌넴,, 또르르.

늘 느끼는거지만 덴마크어는 발음이 너무 어렵다.ㅠㅠㅠㅠ 맨날 멘붕이네.

그래서 그냥 스피킹을 포기하고 리스닝에 집중했음.

신기하게도 9개월차 되니 대충 알아듣게됨.

다만 너무 길게 얘기하면 못알아듣는다는 슬픈 얘기...

스웨덴 가면 스웨디쉬 열시미 공부해야지^.ㅠ


이제 덴마크 생활 8일 남았다... 와우.

아직 짐 하나도 안쌌는데 어쩌지.

할일이 태산같다...

얼마나 더 버려야지 가방에 짐들이 다 들어갈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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