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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Portugal

#4. <포르투 여행> Zé Bota, Miradouro da Vitória

L I S A 2020. 2. 1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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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서의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

전날 밤 공연의 여운때문에 새벽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다.




가볍게 아침으로 망고와 커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대충 때움.




느즈막히 나와서 향한 곳은 바로 점심을 먹으러! 였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블로그에 엄청나게 많은 후기가 있던 Ze Bota 를 가기로 함.

숙소에서 걸어서 약 12분 정도였으나 오르막길 걸었더니 체감 30분이었음.




12시에 오픈인데 한 12시 10분쯤 도착을 했더니 한 테이블이 있었는데 한국인 분들이셨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나 다음으로 온 팀도 한국인이구요..?

포르투갈은 어느 식당에 들어가도 전부 한국인을 만날 수 있음.

나만 혼자 와서 좀 뻘쭘했으나,,, 굴하지 않고 주문을 했다.

샹그리아가 유명한지 다른 테이블은 다 샹그리아를 시켰으나, 알쓰인 나는 그냥 평소처럼 제로콜라를 시켰다.

문어밥을 시키니 문어튀김이 같이 나왔다.

문어밥은 왠만하면 실패가 없음.

튀김도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ㅠㅠ

역시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구요..?




좁은 골목 사이에 있고 입구도 되게 작아서 그냥 지나칠뻔.

맛있게 자-알 먹었다.




포르투에서는 대중교통을 한번도 타지 않았다.

사실 오후에 트램을 타려고 했으나 못탔구요...

결국 다음으로 미뤄야 했음.




Jardim da Cordoaria

카르모 성당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푸릇푸릇 하니 참 예뻤다

저 멀리 꽃나무들도 넘 예뻤다.




처음 포르투 왔을때 올라갔던 클레고리스는 이번엔 스킵했다.

내 다리가 아작날까봐^^^^.............




밤에 지나가면 약간 무서울 것 같은 곳이었지만 낮에보니 이보다 힙할수 없다...




포르투도 언덕이 많아서 툭툭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다.

비싸..지만 재밌을 것 같았음.




예전에 갔던 전망대가 생각나서 기억나는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2층짜리 아기자기하고 귀여워 보인 집




이 표지판을 보니 제대로 온 것 같다.

아직도 표지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1인




조금 더 걸어가니 저 앞으로 전망대 입구가 보인다.

Miradouro da Vitória 라는 전망대이다.




저 멀리 포르투 대성당과 동루이스 다리, 그리고 펼쳐진 빨간 지붕들이 가슴 설레이게 만들었다.

처음 지도 안보고 돌아다니다 발견했을 때 이 풍경을 보고 감탄했었는데 다시 봐도 감동이네.

맑은 듯 했지만 사실 약간 뿌연 느낌이 들어서 전망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뭔가 확 가정집 느낌이 들었다.

물론 시내에 있는 집들도 다 가정집이겠지만... 뭐래니.




예전에도 지나갔던 그 노란 페인팅의 건물!

인물사진 찍기 좋은 구도로 보였다.

하지만 난 동행도 없고 내사진도 안찍으니께 패스.




도시 전체가 너무 예뻐서 3보 1사진이었다 정말...

다시봐도 예쁘자나.




지나가다 벽 타일이 예뻐서 찍어봤다.

다음에 포르투 오면 아줄레주 체험을 한번 해보고 싶다.




한참 등산을 (?) 다시 하고 나서, 나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수채화 클라스를 들으러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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