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5. <베를린 여행> Bye for now Berlin! 본문

Europe/Germany

#5. <베를린 여행> Bye for now Berlin!

L I S A 2023. 1. 25. 05:57
반응형

베를린에서의 찐 마지막 날. 체크아웃 하기 전에 씻고 1층 내려와서 또 베네딕트에서 아침 먹었다.. 뭐먹었더라.. 프렌치토스트였나? 팬케익보다 쏘쏘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원래대로라면 아침 먹고 조금 돌아다니다가 점심즈음 공항에 갈 예정이었는데 내가 바보짓 하는 바람에 비행기표 새로 사서 오후 늦게 출발하게 되어 시간이 아주 여유로웠다. 그래서 그냥 발길 닫는대로 돌아다니기로 결정.

 

 

 

숙소가 쿠담이어서 매일 지나갔던 요 암펠만 샵. 베를린 처음 와봤을 때 구경해본 이후로 단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다.... 뭔가 독일은 노잼이고 귀여운것과는 어울리지 않는데 암펠만은 증말 너무 귀엽다.

 

 

 

캐리어에 자리가 좀 남아서 뭣좀 사갈까 하고 아시안 마트를 갔는데 막상 가니 딲히 사고싶은게 없었다... (이러고 스웨덴 돌아와서 바로 후회함^^...) 라면은 역시 베를린이 훨씬 쌌고요. 소주는 말모... 스웨덴에서는 어떤것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가격을 보여줌. 저 김치맛 신라면은 스웨덴에도 파는데 뭔가 맛이 없을 것 같아서 아직 시도를 못해봤다. 언젠가... 모험심이 생기는 날 도전해 봐야지.

 

 

 

또 걸어서 걸어서 카데베 가는 길. 크리스마스 마켓 한번 보고 올걸. 밤에만 갔네 그러고보니.

 

 

 

유럽의 대 명절 크리스마스 답게 카데베도 4층인가에 온통 크리스마스 소품만 파는 곳이 있었다. 너무 예쁜데 너무 비쌌어.. 하지만 구경은 잘 했다.

 

 

 

우반에서 만난 너모 귀여웠던 강아지😍 어떻게 저렇게 얌전하냐규.

 

 

 

미떼로 자리를 옮겼다. 필름을 맡겼어야 했는데 다 찍지를 모대서... 아쉬웠음. 쵸큼 출출해진 느낌이라 five elephant에 갔는데 치즈케익이 없어.... 아쉬운대로 커피만 홀짝 마시고 나왔다.

 

 

 

나오고 나서야 알았는데 바로 옆에 보난자가 생겼다. 오호... 다음엔 보난자를 가야겠어. 어뜨케 바로 옆에 생겼지?

 

 

 

무민ㅋㅋㅋ ㄱㅇㅇ

 

 

 

더반 옆에있는 에첸엠을 갔는데 약간 편집샵 느낌이 물씬 나서 뭔가 신기했다. 향수도 시향해봤는데 향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하나 사볼까? 했는데 가격보고 짜졌다.. 왜케 비싸.... 에첸엠 향수가 아니라 다른 브랜드 향수인가?! 알 수는 없었다. 대충 보고 나왔기 때문이지.

 

 

 

인터넷이 터졌다 안터졌다 해서 속터지게 만들었던 우반이지만 가는 날이 되니 아쉬웠다.

 

 

 

갑분 알렉산더플라츠. 여기 왜갔더라...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러 갔었었나... 그랬던 것 같다. 얼핏 에스반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데 규모가 커보여서 가봐야지 마음 먹었다가 마지막날에 들렸던 것 같다.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팔았는데 결국 내가 먹은건 커리부어스트. 이번엔 못먹고가나 했는데 결국 여기서 사먹었다. 근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먹어서 그런지 가격대비 양이 쫌.. 적은 느낌. 하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소세지에 소스 부어주는데 맛이 없을수가 없지.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캐리어를 찾고 자리가 있길래 앉아서 커피를 또 홀짝였다. 공항 가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폰 충전도 하고 배도 채우고~ 다음에 베를린 또 가면 베네딕트는 이제 안가도 되겠어... 

 

 

 

공항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딜레이 딜레이 딜레이...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 뭐지 뭐지 하는 표정으로 서있었다. 결국 버스가 오긴 했는데 딜레이가 여기서 한참 되는 바람에 기차를 놓쳐서 다음 기차까지 한 20분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가까스로 기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시큐리티 줄이 그렇게 길 수가 없었다.... 기다리다 지칠뻔. 게다가 짐검사 당했는데 기분이 괜히 나빴다. 앞에 백인들 다 넘어가고 갑자기 동양인인 내가 오니 짐검사 하겠다고.. 아예... 하세요 해. 내가 표정 좀 썩으니까 랜덤 체크라면서 계속 얘기했는데 귀에 들어오지도 않음. 이상 없다고(당연함) 검사 후 출국장으로 왔는데 게이트가 안떠서 또 한참을 기다렸다. 베를린 공항은 테겔에서 브란덴부르크로 옮겼어도 구린건 똑같다 ㅠㅠ 뭐 푸드코트에 먹을데도 별로 없고... 앉을 자리도 없어서 게이트 뜰때까지 돌아다니다가 게이트 뜨자마자 바로 게이트로 가서 게이트 앞에서 죽치고 앉아있었다. 이미 한참을 기다렸는데 비행기가 또 딜레이까지 되어서^^^^^....... 에휴 내 팔자야.

 

 

 

그래도 겨우 스톡홀름 도착. 다음날 오전에 출근이라 빨리 집에 가고싶었는데 공항에서 바로 우버타고가기엔 너무 비싸서 일단 upplands väsby까지 버스+펜델톡을 타고 가서 거기서 우버를 불러서 집에 갔다. 베를린도 추웠는데 스웨덴도 눈 엄청와있고 못지 않게 추웠다. 집에 오니 이제서야 뭔가 긴장이 탁 풀렸다. 바로 씻고 바로 꿀잠. 이제 다음 베를린 여행까지 d-2months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