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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런던 여행, 21 Jul - 24 Jul> 런던에서의 마지막 - Hideaway coffee / Patty & Bun 본문

Europe/United Kingdom

#11. <런던 여행, 21 Jul - 24 Jul> 런던에서의 마지막 - Hideaway coffee / Patty & Bun

L I S A 2024. 4. 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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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떠나는 날 아침. 전날 맑았던 날씨는 온데간데없고 런던스럽게 비가 내리고 우중충하던 날씨였다.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버스를 타고 커피를 마시러 가던 길.

 

 

 

Hideaway coffee

런던에서 마셨던 커피중에 젤 맛있었다. 카페 이름답게(?)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야 입구를 찾을 수 있는 곳. 아침도 안 먹었지만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그냥 커피만 마셨다. 내부가 굉장히 협소해서 캐리어(=짐덩이) 들고 온 나는 어디 앉아야 하나 막막했으나 창가에 자리가 나서 앉아 자리 옆쪽에 캐리어를 세워놓고 사람 다니는 길목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야외에서 마셨을 텐데 그게 너무 아쉬웠다. 여기 플랫화이트 존맛인 것만 알아주세요 제발.

 

 

 

마지막 소호, 카나비, 옥스포드 서커스. 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졌고 나는 패티 앤 번에 가서 버거를 먹고 공항에 가기로 했다.

 

 

 

이런 리사이클 아이디어 너무 좋다. 그냥 쓰레기통 하나에 다 버려서 나중에 분류하기 힘든것보다 테잌어웨이 컵만 따로 모으는 것만 해도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거... 맞겠지...........?

 

 

 

내 사랑 패티앤번.... 제가 버거만 조지고 다니는 사람인데요... 런던에서 버거는 무조건 패티 앤 번입니다요. 원래 내가 늘 가던데는 bond street 근처에 있는 지점이었는데 캐리어 때문에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 그냥 카나비에 있던 패티 앤 번에 갔다. 무려 오픈런을 함... 웨이팅 따위는 없지만 그냥 내가 배가 고파서 오픈런.

 

 

 

패티 앤 번은 버거도 맛있지만 저저저저 로즈마리 솔트 뿌려진 감튀가 진짜 예술이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집에서 감튀 해 먹을 때마다 늘 로즈마리랑 소금 뿌려서 먹는다. 에프에 구워 먹으니 여기서 먹는 맛은 안 나지만 여튼 여튼!! 넘 맛있다고요.

 

 

 

배를 두둑히 채우고 집에 가기 위해 공항으로.

이번에는 엘리자베스 라인을 타고 공항에 가보기로 했다. 피카딜리 타고 가는 것보다 쪼끔 더 비싸지만 새로 생긴 라인이라 엄청나게 쾌적하고 좋았다. (아니 근데 생각해 보니 결국 본드스트릿까지 걸어옴,,,,,, 이럴 줄 알았으면 원래 가던 패티 앤 번 갈걸.)

 

 

 

이륙 기다리는 비행기들 줄줄줄 따라오는데 역시 트래픽 1위 공항 답다고 느껴진 히thㅡ로. 영국항공은 물도 주고 간단한 스낵도 준다. 아 물론 다른 메뉴는 사 먹어야 함.

 

 

 

백 투 스톡홀름-

펜델톡 타고 솔렌투나에 왔다. 아직 솔렌투나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가 끊기지 않아서 여기서 내림.

 

 

 

Crumbs&Doilies에서 사 온 컵케익들.

투굿투고에서 5.5파운드에 겟겟. 이걸 싸 올 생각 한 나새끼도 참... 근데 다행히 나름(?!) 잘 가져온 듯.

냉장고에 넣어놓고 3일 동안 잘 먹었다.

 

 

 

생각보다 뭔가 많이 못 사 와서 아쉽지만 맛있게 잘 해치운 간식들. 피스타치오 아몬드 쿠키나 더 사 올걸. 막스 친구들도 내가 저 쿠키만 조지는 거 다 알아서 맨날 사진 보고 웃쟈나. 아니 근데 너무 맛있는걸 어뜨케~~~

런던 또 가고 싶다 미친 물가만 아니면 진짜 자주 갈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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