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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르겐 여행, 1 Sep - 2 Sep> Magic hotel kløverhuset 본문
베르겐에서 묵었던 숙소 magic hotel kløverhuset.
베르겐이 워낙 작아서 어디든 다 도보로 가능하긴 한데 이 숙소는 피쉬마켓에서도 브뤼겐에서도 가까웠다. 진짜 가까웠음. 출발 두 달 전에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싼 호텔이 별로 없어서 여기로 예약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1박에 1020 sek 줬네 지금 보니. 3시 지나서 가니 체크인을 해줬고 침대는 더블베드, 화장실도 엄청 넓고 깨끗하고 좋았다. 다만 창문이 건물 안쪽으로 나있어서(?) 햇빛이 안 들어온 게 아쉬웠지만 어차피 1박만 할 거였으니까 노상관. 몰랐는데 조식도 포함이라길래 다음날 조식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옴.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다시 나왔다. 약간의 허기짐이 있어서 뭘 먹을까 생각하며 걸음
근데 딱히 마땅히 먹을게 없어서 그냥 아까 그 푸드 페스티벌 장소로 다시 향했다.
또 왔다. 어쩌다보니 하루에 3번이나 오게 된.😂
맛있어 보이는게 굉장히 많긴 했는데 배가 또 엄청 고픈 건 아니어서 가볍게 팬케익을 사 먹었다. 노르웨이 이름으로 lapper라고 부르나 보다. 근데 저거 한 장에 40 크로나 너무 비싼 거 아니냐구욧. 하지만 맛은 있었넴 (맛없없....)
먹으면서 분수 나오는 호수도 거닐며 구경도 하고- 원래 낮에 호수 근처에있던 무슨 뮤지엄 가려고 했는데 이 날 왜인지 오픈을 안 했던 기억이 난다.
베르겐은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평지가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걷다보니 나온 오르막길 걷다 보니 나오는 내리막길. 경사도 꽤 가파른 곳도 있었다. 겨울에 눈 많이 오면 어쩌나 이 생각뿐.
베르겐 시내 집들은 참 귀엽다. 저 목조주택들 근데 따뜻하긴 할까. 뭐 따뜻하겠지..?
항구도시답게 크루즈 선박을 보는 건 놀라운 일도 아니다.
마음에 들었던 건물 색들 조합
어디까지 올라가고 어디까지 내려가야 하나욧... 더운 날씨는 아니었는데 조금 오르막길 올랐다고 땀이 났쟈나. 운동부족 여전해-
귀여운 냥이 보고 가실게요-
무슨생각 하는지 너무 귀여웠던 고양이었다 🥺
호텔 근처 페리터미널이 있는데 여기서 본 브뤼겐 뷰가 진짜 절경이었다.
피쉬마켓이 늘어선 거리. 미친 노르웨이 물가답게 싸지 않다 절대로. 친구랑 둘이서 먹는다면 사 먹을 의향이 있었겠지만 혼자서 굳이 저 돈을 주고 먹고 싶지는 않았다. 다행히 배가 고프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가격표만 구경하고 스쳐 지나갔다 ㅋㅋㅋ
숙소로 돌아가기 전 스벅에 들려 사본 망고 드래곤 리프레셔. 이때 스웨덴에서는 솔드아웃 되었었는데 노르웨이 가니까 팔길래 사마셨쥐. 간만에 마셔서 맛있었다. 스벅 가격이 노르웨이 물가 중에서 제일 리저너블 한 느낌이었다. 스벅이 싸다고 느껴질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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