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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베를린 여행, 21 Feb - 22 Feb 2024> 1박 2일 베를린 본문
이래저래 시간이 안 맞아서 거의 1년 만에 다시 찾은 베를린. 좌석은 체크인 시 랜덤 배정이었는데 비상구석이어서 엄청 넓었다. 편안-하게 한 시간 반 비행 후 도착한 베를린.
오랜만에 본 에스반 반가워...!
그렇다. 베를린에 온 이유. 조성진 공연이 있었기 때문이지. 마침 역에 내렸는데 포스터가 있어서 찍었는데 유리에 반사되서 조성진은 잘 안 보이고 브루스 리우만 잘보이넴;;; 언젠가 브루스 리우 공연도 보러 가고 싶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Savignyplatz station
민서 만나기로 해서 카페 가는 길에 앞에 걸어가는 남자분 순간 내 가방이랑 똑같아보여서 깜짝 놀랐다.
Savignyplatz역 근처에 있는 Coffee drink your monkey라는 카페.
여기서 민서를 만나기로 했는데 안와,.. 왜 안 와... 했더니만 깜빡 잠들었다고 😂😂😂 외롭게 홀로 기다렸다 ㅋㅋㅋㅋㅋ
커피도 맛있고 카페 분위기도 넘 좋았음. 좌석도 나름 널널했고! 근데 콘센트 꽂는 데가 없... 배터리가 간당간당했을 무렵 민서가 왔다.
배가 고파져서 서울가든에 밥 먹으러 나왔다.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헤헤.
베를린 가면 거의 매번 갔던 서울가든. 내가 가본 베를린 한식당 중 그래도 탑 3... 런치 가격은 리저너블 하고요? 넘 맛있다 진짜.
(지금은 문 닫은) The Barn Kranzler Eck
1층에 암펠만샵이 있고 2층에 더반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문 닫았고.. 어쨌든 이 때는 영업했다. 쿠담 엄청 자주 갔는데 막상 올라와본 적은 없었는데 민서가 여기 뷰가 좋다면서 여기 가자고 했다. 360도 전망이 가능했는데... 비록 빌딩뷰이긴 하지만..! 그래도 야외에서 마시면 기분이 조크든요. 약간 추웠지만 뷰를 포기할 수 없었던 우리는 밖에서 커피 호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