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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베를린 여행, 21 Feb - 22 Feb 2024> Distrikt에서 아침, 그리고 지나칠 수 없던 Zeit für bro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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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베를린 여행, 21 Feb - 22 Feb 2024> Distrikt에서 아침, 그리고 지나칠 수 없던 Zeit für brot

L I S A 2024. 10. 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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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나와보니 비가 오고 있었다. 맞을만해서 그냥 맞고 걸었다. 사실 우산이 없었지만. 간만에 디스트릭트 프렌치토스트가 먹고 싶어서 오픈런(?) 했다. 낮비행기라서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무니지..

 

 

 

처음 왔을때보다 가격 진짜 많이 올랐다. 요거트나 치아푸딩은 돈 주고 사 먹기 약간 아까운 게 없지 않아 있어서(평소에도 맨날 집에서 먹는 거라...) 늘 프렌치토스트 아니면 그냥 아보카도 온 토스트. 실패하기 힘든 메뉴니까욧!

 

 

 

안쪽에 앉고 싶었는데 여기 바리스타분 뭐 촬영하고 있어가지구........ 그냥 늘 앉던 입구 쪽에 앉았다. 아침 일찍 오면 좋은 점. 아무 데나 앉고 싶은데 앉을 수 있다! 비도 오고 약간 운치 있는 뷰 일 뻔했는데 주차된 차들 때문에 망.

 

 

 

디스트릭트는 분위기가 아늑해서 좋다. 아침에 늘 오는 이유가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먹고 갈 수 있기 때문-

 

 

 

하 진짜 사진만 봐도 먹고 싶다. 진짜 달고.. 단데... 커피랑 먹으면 또 그렇게 꿀맛일 수가 없다.

 

 

 

라떼아트도 늘 예쁘고요? 

 

 

 

나에겐 이제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닷. 공항 갈 준비를 해야 했다.

 

 

 

Zeit für brot

베를린의 시나몬롤 맛집!

로젠탈러 지나가는데 여기가 딱 보여서 홀린 듯이 들어갔다.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셔가지구 세 개나 사 와버렸쟈나. 친절하기도 친절한테 엄청 크게 잘라줘서 또 감동... 저게 하나였다는 거 믿어지냐구요.

 

12시 비행기여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서 공항으로 갔다. 노르웨지안을 타고 가야 하는데 보니까 터미널 2에서 출발. 터미널2에서 내려본적은 있어도 타본적은 없었는데 진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기절하는줄... 시큐리티 줄서는데서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비행기 놓칠뻔했다. 아니 줄이 이렇게 긴데 시큐리티 달랑 세개 오픈해놓는게 말이 되냐구요. 줄 서있던 사람들 다 비행기 놓칠까봐 발동동하고 직원들이랑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다😇 정말 오랜만에 파이널콜에 비행기 타봤다.... 캐리어 없어서 다행이었지. 시큐리티 통과하자마자 게이트까지 겁나 뛰어갔음. 다행히 내가 꼴찌는 아니었고 내 뒤로 한 세네명정도 더 탔던걸로 기억한다. 이 이후로 다시는 베를린 출발 노르웨지안 아니 터미널2에서 출발하는 항공사는 타지 않는 걸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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