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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탈리아 여행, 10 May - 15 May 2024> 밀라노 마지막- 본문

Europe/Italy

#9. <이탈리아 여행, 10 May - 15 May 2024> 밀라노 마지막-

L I S A 2024. 11. 1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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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를 먹으며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수프림

 

 

 

조금 더 걸어내려가니 또 줄서있길래 보니 스투시. 역시 패션의 고장답게 핫한 스트릿 브랜드 다 있는 밀라노다.

 

 

 

쭉 걷다보니 나온 작은 광장과 성당 

 

 

 

테라스에서 사람들 구경하던 댕댕이

 

 

 

이 좁은 길에 저 노란 트램이 지나가는데 뭔가 멋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결과물은 망. 발로 찍었나 봄.

 

 

 

밀라노의 마지막은 스벅 리저브. 발렌티나에게 인사도 할 겸 다시 왔다.

 

 

 

전날 대충 찍었던 md들을 다시 찍어봤다. 별별 제품들을 다 팔더라. 50유로짜리 원두부터 옷까지.. 옷은 대체... 와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리저브 원두

 

 

 

2층으로 올라가면 바도 있다. 알쓰라서 알콜은 패스.

 

 

 

아 그래, 이거였어. 50유로짜리 원두 - 갈라파고스. 50유로어치의 맛이 날지 궁금하네 🤔

 

 

 

오늘도 열심히 돌아가던 로스팅 기계

 

 

 

비주얼도 맛도 합격이었던 베이커리 그립다. 스톡홀름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맛...... 예.....()

 

 

 

과일이 잔뜩 올라가 있던 타르트와 아이스티를 시켰다. 발렌티나랑 잠깐 인사하고 나는 배를 채움.

 

 

 

아이스티가 미지근해져서 테이크어웨이 컵에 얼음 담아서 달라고 해서 마시고 있는데 어제보다 한가해져서 발렌티나랑 얘기를 좀 나눴다. 나보고 올레아또 마셔봤냐고 물어봐서 안 마셔봤다니까 작은 잔에 담아줬는데 저 올리브맛 크림이 진짜 호불호 엄청나게 갈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맛있게 마심.

 

 

 

갑자기 나랑 알레한드로한테 줄 게 있다면서 뭘 가져와서 주는데 열어보니 밀라노 원두가 들어있었다. 헐 감동 🥺🥺 집에 돌아와서 마셔봤는데 진짜 넘 맛있었쟈나. 이름 자체가 밀라노 블렌드이니 기념품으로 사 오기도 딱 좋은 것 같은데 선물로 받으니 더 좋았다. 이렇게 밀라노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 리저브도 끝. 비자 리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된다면 밀라노 또 가야지.

 

 

 

전날도 봤지만 또 안 보고 가면 섭섭하니까, 숙소 돌아가는 길에 다시 들러본 밀라노 대성당. 여전히 해는 질 기미가 안 보여서 쨍쨍한 하늘 밑에서의 성당만 실컷 구경했다.

밀라노 그냥 그렇다는 말만 너무 많이 들어서 큰 기대를 하고 간 곳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도시. 무엇보다 밀라노까지 비행기 티켓값이 갱장히 리저너블함. 왜 진작에 오지 않았을까. 다음엔 가서 돈 좀 펑펑 쓰고 와야지. 이때는 이사에 뭐에 돈 나갈 데가 많아서 여행 가서 돈애끼느냐고 진짜..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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