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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단스크에서의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행히 날이 개어있었다. 맑은 하늘은 언제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Green Gate왜 그린 게이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올드 타운 입구인 그린 게이트. 맑으니까 배로 예뻐보였던 드우가 거리. 아침 일찍 나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Kawiarnia Drukarnia굳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온 이유는 바로 이 카페에 오기 위해서! 여기도 폴란드 친구가 추천해 준 카페였는데 세상에 피스타치오 크로와상을 팔고 있었다. 오후 늦게 가면 없다더라는 얘기를 들어서 아침으로 때울 겸 거의 오픈런 했넴;; 밖에서 먹기엔 좀 추울 것 같아서 실내에서 먹었다. 내가 시킨 피스타치오 크로와상과 플랫화이트. 둘 다 너무 맛있어서 기분 좋아..
그단스크 올드타운엔 호박보석을 파는 거리가 있다. Mariacka라고 부르는 거리인데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거리를 따라 양쪽으로 호박보석으로 만든 여러 제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원래 얼마 정도에 파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기서 파는 게 싼 건지 비싼 건지는 모르겠다🙄 사고 싶은 게 꽤 있었지만 주머니 사정에 의하여 마음을 접었읍니다... 마치 이 거리의 주인인 듯 당당히 거리를 활보하던 귀여운 냥이. 엄청 천천히 어슬렁 거리길래 찍어봤다. 귀여워라 😆 진짜 짧은 거리이긴 한데 건물과 돌바닥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흐린 날씨도 은근 잘 어울렸던 거리. 어슬렁거리다 보니 호텔 체크인 할 시간이 되었다. 호텔까지 걸어서- Hotel Grano Gdansk1박에 500 크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