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국 워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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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스벅일기 오늘도 어김없이 6시 출근.일 시작 전 토스티 흡입하다 다 못먹고 일 시작 ㅠㅠ새벽에 출근하면 배가 어찌나 고픈지... 엉엉.오늘도 바에서 일했다..슈바 급으로 바를 잘 하는 사람이 아직 없어서내가 계속 고정인듯.......?우리매장은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헤드오피스 사람들이 많이온다.전혀 가깝지도 않은데.특히 영국 스벅 3번째(가 맞는진 확실하지 않음...)로 높은 보스인 마크가 자주 오는데맨날 더블숏라떼를 시킨다.마크 덕분에 그냥 다른 손님이 더블숏라떼 시켜도 괜히 긴장.보스인거 알고나니 저 음료에 이름만 보고도 긴장해서 더 잘 만드려고 노력하는데지난주는 진짜 내가 생각해도 엄청 잘만들어서 칭찬하면서 나갔는데(맨날 받자마자 뚜껑열어서 커피 확인함)오늘은 내 기준 살짝 맘에 안드는 라..
죽음의 오전 시간을 보내고....() 집에 오자마자 시체처럼 잠들었다 간신히 일어나서 막스 출근을 했다.피곤해 죽는줄.페이슬립때문에 크레이그 오자마자 들들 볶았는데오늘 뭐 접속이 안된다 그래가지고 결국 피플 시스템 비밀번호 못바꿈 ^.^내 페이슬립은 언제볼 수 있나여...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 틸 열심히 보다가제임스가 crisps 채우라고 해서 또 열심히 채우고다 하고나니 밀크 채우라 해서 또 열심히 채우고있었는데갑자기 스토어매니저가 와서 Here's your discount card Lisa!라고 말함.오예.뭔가 겁내 비밀스럽게 봉투에 넣어져 있었음.근데 넘 바빠서 뜯어볼 시간이 없어서 주머니에 넣고브레이크 전까지 계속 일했다. Ta da-! 디자인은 구리지만........... 무려 20%나 할인받을..
원래 오늘은 일주일에 한번뿐인 오프날인데.... 어제 출근했더니 막스 매니저 크레이그가 갑자기 일욜에 출근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하기 싫긴했지만 대신 월요일 쉬프트랑 바꾸는거라길래 ㅇㅋ 하고 출근하기로 했다.그리고 갑자기 잘했다고 얘기하길래 뭘잘해? 이랬더니막스 계산하면 customer feedback survey 영수증이 따라 나오는데이게 하루에 몇장 레어하게 나오는건 아니고 그냥 시도때도 없이 막 나온다.근데 손님한테 줄 시간이 없을때가 더 많다. 줄이 길 때는 특히나 더.근데 첫째날 둘째날은 열심히 해보려고 진짜 엄청 많이 줬음...셋째날부턴 요령껏 덜 줌.. 매번 설명하기 넘나 힘든것.어쨌든, 첫째날인가 둘째날인가 엄청 헤매면서 일하는데어떤 손님이 내가 애잔하고 불쌍했는지(?) 점수를 후하게 주..
투잡 이틀째인데 넘나 피곤해서 죽을뻔.... 막스에서 10시반에 끝나서 집에 오자마자 씻고 머리를 감은게 화근이었다.머리 젖은상태로 잠을 못자는 요상한 버릇? 습관? 그런게 있어서머리가 다 마를때까지 기다렸다 12시가 넘어서 간신히 잠들었다.그리고 5시10분에 일어남.....맨날 눈이 새빨갛게 충혈되어있음...ㅠㅠ어떻게 어떻게 4시간을 간신히 버티고 집에 오자마자 뻗음.....그리고 잠들어서 꿈을 꿨는데잡센터에서 종이가 왔는데 내가 보낸 어플리케이션 폼에 뭘 덜 썼다고다시 써서 보내라는 거지같은 꿈을 꿨다.하도 NI가 안오니까 별 희한한 꿈을 꾸나보다 했는데혹시? 해서 일어나자마자 문 앞에 우편물 왔나 봤는데 헐. 왔음.이 종이 한 장, 숫자 몇개 받으려고 3주 반을 기다렸다.ㅠㅠㅠㅠㅠㅠ 마침 낼 스벅 ..
어제 하루종일 감기로 앓다가 결국 입맛까지 잃고 일찍 뻗었다.약먹고 푹 자고 일어났더니 생각보다 많이 괜찮아져서바람도 쐴 겸 오랜만에 쇼디치를 다녀왔다.핀칠리 주민에게 쇼치디치는 넘나 먼곳.........주말 아니면 절대 못감. 버스타고 베이커스트릿을 향해 가는데반대편 차선에서 한 무리의 바이크 떼가 지나갔다.근데 다들 수트 차려입고 바이크를 탔다.무슨 모임? 행사? 그런건가...젊은 사람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까지다들 옷 갖춰입고 바이크 타니 뭔가 더 눈에 띄어서 계속 쳐다보게 됐다 ㅎㅎ 지난번엔 평일에 가서 브릭레인 마켓 구경을 할 수 없었는데오늘은 마침 일요일, 브릭레인 마켓이 열리는 날! 사람이 바글바글하던 브릭레인.브릭레인은 20세기에 벵갈인들이 자리를 잡은 곳이라고 하는데그래서 그런지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