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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와서 첫 주말이다. 뭘 할까 하다가 CV를 프린트하러 집에서 멀지 않은 스위스 코티지 도서관에 갔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프린트가 안된다고 했다... 또르르....그래도 카피는 된다고 하여 나중에 NI폼에 첨부할 서류인 비자 도장이 찍힌 면과 BRP 앞뒤 카피를 했다.아직 폼도 안왔는데 벌써 ㅋㅋㅋ다시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오는길에 iceland에서 1불..이 아닌 1파운드짜리 냉동식품 몇개를 사고또 Sainsbury's 에 들려서 냉동식품을 사고...냉동식품 좋아하지 않는데 요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쟁여놓는중.집에와서 막스앤스펜서 다시 어플라이 했다.이번엔 deli 말고 sales assistant로.인성문제같은 퀴즈를 10개정돈가 풀고그 다음에 상황대처능력같은 퀴즈를 20개인가 또 푼..
아침일찍 호스텔을 체크아웃하고 드디어 새 집으로 이사를 했다.4인실이 아닌 온전히 내 방이 생기니 좋다.짐정리는 천천히 하기로 하고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나왔다.버로우마켓이 웬지 가보고 싶어서 튜브 타고 런던브릿지로 이동-Borough market은 런던브릿지역 바로 근처에 있다. Southwark Cathedral바로 옆에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Borough market! 맛있는 냄새가 입구에서부터 진동한다.한바퀴 돌았는데 다 맛있어보였다.그중에 입구쪽에 있던 햄버거 파는 곳에서 햄버거를 사먹었다.토핑 추가 안하고 그냥 기본으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콜라까지 8파운드. 꽤 비싼 금액인데 이제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ㅠㅠ 버로우 마켓을 한바퀴 돌고 런던 브릿지를 건넜다.날씨가 좋으니 절로 ..
어김없이 제일 늦게 일어나서 씻고 처음으로 호스텔 조식을 먹었다. (£4.99)조식을 먹으면서 NI 신청을 위해 처음으로 전화를 했다. 0345 600 0643 대략 5분동안 통화를 했다.딱히 어려운걸 물어보진 않았다.기본적인 이름, 생년월일, 비자 발행국가-마닐라, 비자 만료일, 폼 받을 집 주소이렇게 물어봤던 것 같다.마지막으로 레퍼런스 번호 불러주고혹시 10일(맞나?) 지나도 폼이 안온다면 다시 전화 걸라고전화번호 하나를 또 알려준다 0345 641 5008아마 맞게적었을거다.. 하하...... 순조롭게 NI 신청을 끝내고조식도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 이사갈 집에 짐을 미리 옮겨두려고기내용 캐리어에 당장 안 쓸 무거운 짐들을 꽉꽉 채워서 쌌다.그리고 무려 두번이나 반복해서야 끝.이렇게라도 옮겼으니 다..
저녁에 있을 뷰잉을 기다리며 하루종일 할일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가보려고 호스텔에서 나와서 걷기 시작했다.3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갔다. The British Museum길 가다가 갑자기 보인 브리티쉬 뮤지엄.언젠가 꼭 와보고 싶었는데!일단 오늘은 사진만 찍고 패스-다음에 관람하러 와주겠어. 리저브 매장의 특이한점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이 가능하다는거였다.하지만 몰랐음.스벅인데 please wait to be seated 라는 문구가 입구에 있었다.자리도 혼자오면 큰 테이블은 못앉게하고 뭐 그랬다.나는 그냥 입구에서 아침으로 먹을 머핀과 콜드브루를 주문했다.머핀에 초코칩이 팍팍 박혀있어서 맛있었다.여기서도 한참 앉아서 영사 사이트를 새로고침하면..
영국이다! 영국 어딘가 상공에서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도착하자마자 처음 본게 콴타스 비행기라니 ㅎㅎㅎㅎ어딜가나 호주의 늪에서 벗어날 순 없는건가...영국답게 우중충한 날씨가 반겨줬다. 난생 처음으로 1A 좌석에 앉아본 덕분에 비행기에서 1등으로 나가봤다.이미그레이션 줄이 길까봐 경보하듯이 걸어서 이미그레이션에 도착했는데줄 서자마자 바로 입국심사 ㅎㅎ워낙에 악명높은 곳이므로 걱정을 좀 했는데이미그레이션 직원은 몇마디 물어보지도 않았다ㅎㅎYMS 비자 덕분인건가.Where are you from? 이러길래여권을 보면 나와있는데 국적을 물어보는것 같지 않고출발한 도시를 대답해야 하나 해서 우물쭈물하고있었더니직원이 한국에서 헬싱키 거쳐서 런던 온거냐고 다시 물어봤다.그래서 아 나 사실 호주에서 방콕 거쳐서 방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