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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슬로 여행, 21 Oct> Oslo city hall, Tim Wendelboe 본문

Europe/Norway

#7. <오슬로 여행, 21 Oct> Oslo city hall, Tim Wendelboe

L I S A 2024. 7. 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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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 쭉 걸어가면 오슬로 시청이 나온다. 이른 아침이라 거리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입구에서는 짐검사를 한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한다는 시청 내 홀. 사방에 벽화도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굉장히 멋있었는데 정작 찍은 사진이라고는 저거랑 동영상 짧은 거 하나뿐이넴;;; 위층도 관람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가지 않았다. 이보다 더 대충 둘러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충 둘러보고 나온 나새끼^^...

 

 

 

지하에 화장실이 있는데 굉장히 깨끗하고 좋았다. 아무도 없어서 한번 찍어본 거울셀피.😇

 

 

 

도저히 밖을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추워서 2차로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춥지만 않았다면 걸어갔겠지만 거리도 꽤 됐고 추웠기에 딱 한번 대중교통을 탐.

트램에서 내려서 걸어가던 길의 풍경. 목적지에 가까워지는 중. 

 

 

 

보인다 KAFFE!

 

 

 

Tim Wendelboe

2차로 커피를 마시러 온 곳은 팀 벤델보 카페였다. 오슬로 오기 전 급하게 오슬로의 유명한 카페들을 찾아봤을 때 제일 많이 나왔던 곳. 이 팀 벤델보 씨가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을 하신 분이라고.. 물론 그분은 여기에서 볼 수 없었고요..? 딱 처음에 도착했을 땐 자리가 풀로 다 차 있었고 줄도 길었는데 주문하고 나서 뒤돌아보니 자리가 있길래 얼른 앉았다. 플랫화이트였나 라떼였나를 시켰는데 사실 막 엄청난 감흥이 있는 맛은 아니었다. 유명세에 비해 맛은 그냥 그저 그랬던..? 필터커피를 시켰으면 좀 달랐으려나. 하지만 난 밖에서는 필터커피를 잘 안 마셔서.. 어쩔 수 없었닷. 그리고 내가 갔던 카페들이 전부 우유 선택이 한정적이어서 슬펐다. 나는 밖에서는 또 락토스프리 아니면 소이를 마시는데 둘 다 없었... 오트는 있었는데 이때는 오트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마셨고요. 지금은 갑자기 입맛이 바뀌어서 오트밀크 좋아짐😅 그래도 직원분들 친절하셨고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것 같기는 하다.

 

 

 

커피를 마시고 몸을 좀 녹이고 다시 밖으로 나왔는데 눈이 내림.. 츠암내. 10월인데요...?

 

 

 

아니 1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인데 길이 왜 이렇게 썰렁한거쥬?

 

 

 

Backstube

시내 곳곳에 있던 베이커리. 빨간 외벽의 건물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지나가면서 안에서 파는 빵을 살짝 봤는데 꽤 맛있어 보였다.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구먼.

 

 

 

정말 하루종일 이렇게 흐린 날씨라 사진 찍을 맛도 안 나서 정말 사진이 없어도 너무 없다.............

다음 실내 활동 장소(?)를 카페에 앉아 생각하다가 뭉크 뮤지엄을 가자 결정함. 오슬로 또한 스톡홀름과 같이 차비가 더럽게 비싸기 때문에 나는 추웠지만 이번엔 걸어갔다. 커피 마시고 몸 좀 녹였다고 걸을만해졌다고 생각했기에(5분 걷고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했다). 그래도 걸어서 다닌 덕분에 이런저런 동네 풍경도 구경하고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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